242. 응원의 힘

오래 전 일입니다. 한 건물에 불이 났습니다. 사람들이 다 피한 줄 알았는데 2층에서 소녀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급히 한 소방관이 사다리를 걸치고 2층 창으로 올라갔지만 창가로 불길이 번져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때 아래서 지켜보던 다른 소방관이 모인 군중에게 소리쳤습니다. “저 사람을 응원해 줍시다!” 그러자 모든 군중이 큰 소리로 그 소방관을 응원했습니다. 우레와 같은 응원소리에 소방관이 큰 힘을 얻어 불길을 뚫고 들어가 소녀를 구출해냈습니다.

멋있는 이야기지요. 사람은 비난하는 말을 들으면 낙심해서 쓰러집니다. 그러나 격려하는 말을 들으면 큰 힘을 얻어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우리사회가 비난이 아니라 격려의 말로 좋은 인재를 양성할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