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 우체국 직원의 자부심

작성자 정보

  • 섬김이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미국에서 경험한 일입니다. 중요한 서류를 등기로 부치려고 했더니 우체국 직원이 말했습니다. “등기로 보내지 않아도 틀림없이 배달될 텐데 왜 등기로 보내려고 합니까?” 하도 자신 있게 말하길래 그 직원 체면 때문에 보통우편으로 보냈습니다. 물론 잘 배달되었습니다.

몇 년 후 한국의 우체국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서류를 보통우편으로 보내려고 했더니 우체국 직원이 말했습니다. “중요한 서류라면 등기로 보내십시오.” 직원의 말에서 보통우편은 좀 믿음직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보통우편으로 보냈고 역시 잘 배달되었습니다.

두 직원 중 누가 더 옳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이 더 큰 사회가 더 믿음직하고 행복한 사회 아닐까요?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45 / 11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