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성경공부

제9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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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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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는 바울이 갈라디아 지방에 있는 교회들에게 보낸 편지(편지설교)이다. 이 교회들은 바울이 선교하여 세운 교회들인데 거짓교사들이 와서 복음을 왜곡하며 교인들을 미혹하여 문제가 생겼다. 거짓교사들이 교인들을 미혹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율법을 지키는 것이 구원을 완성하는 길이다. 할례를 받아야 (완전한) 구원을 받는다.
2. 바울은 진정한 사도라고 볼 수 없다. 예수님의 직제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성도들을 파멸로 이끌고 교회를 무너뜨리는 거짓복음이다. 왜냐하면 할례와 율법이 구원을 완성한다면 그리스도는 불완전한 구원자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완전한 구원을 받는다. 그리고 구원을 받았기에 율법을 지킨다. 율법을 지킨 공로가 있어야 구원을 받는 게 아니다. 단, 믿는다고 하면서 율법 지키는 것을 무시한다면 참 믿음이 아니다. 그래서 믿는다고 하면서도 아무렇게나 살면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은 믿음이 거짓된 것이어서 그런 것이지 공로가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니다.

바울은 거짓복음을 물리치기 위해 자기가 전한 복음이 참 복음이라는 것과 자신이 참 사도라는 것을 강하게 주장한다. 이를 위해 바울은 자기가 하나님이 세우신 사도이며 자기는 그리스도의 계시를 전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는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은 후 사람과 의논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오늘 본문에서는 자기가 3년 만에 게바(베드로, 아람어로 ‘반석’)를 방문하려고 예루살렘에 갔다고 한다. 이것은 몇 가지 중요한 것을 알려준다.

1. 사람과 의논하지 않은 것은 바울이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았다는 증거이다.(지난 주)
2. 바울이 전한 복음은 사람에 의해 변질된 것이 아니다.
3. 바울이 전한 복음의 권위는 사람에 의해 부여된 것이 아니다.
4. 바울은 교권이나 교회적인 명예에 관심이 없다.
5. 바울의 사명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이 중에 3번은 갈라디아서 2장에서 다시 강조된다. 바울은 이런 설명을 통해 자기가 전한 복음이 정말 순수하게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참 복음이라는 것을 강조하며(참복음교회?) 아울러 자기의 사도직분을 강조하고 있다.

바울이 3년 만에 예루살렘을 방문한 것은 예루살렘에 관심이 적었다는 뜻이다. 당시 예루살렘이 교회의 중심지였으므로(행 15장 참조) 이것은 바울이 교권이나 교회적인 명예에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바울은 오직 복음 전하는 데만 관심이 있었던 것이다. 나중까지도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은 바울에 대한 소문만 들었지 그의 얼굴은 몰랐다.

우리는 교권이나 교회적인 명예에 관심이 많은가? 교권을 잡아야 큰 일을 할 수 있는가? 예루살렘교회 지도자와 바울 중에 누가 더 큰 일을 했는가? 하나님이 맡기셔서 교권을 받는 것은 귀한 일이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교권에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총회임원, 노회임원, 당회장, 당회원, 항존직, 교권자 배후에서 조종하는 자[안동 김씨?], 등)

18절에서 바울이 베드로를 방문한 모습은 사적인 것이다. 바울이 사도들을 오랫동안 만나지 않은 것과 만나도 사적으로 만난 것은 두 가지 목적 때문이다. 첫째, 바울이 전한 복음의 기원이 사람에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복음은 사람이 만든 게 아니다. 사람의 생각이나 취향에 따라 변질 되는 게 아니다. 우리는 사람에 의해 변질된 가르침을 따르면 안 된다. 복음과 성경의 진리를 따라야 한다.

둘째, 바울이 전한 복음이 교회의 인준을 통해 인정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교회가 인정해야 복음이 권위를 가지는 게 아니다. 오히려 복음이 교회를 인정해줘야 한다. 교회가 성장했다고 그 교회의 가르침이 진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큰 교회의 목사나 유명한 학자의 말이라고 진리가 되는 것도 아니다.

아마도 바울이 예루살렘교회에 관심이 없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곳이 바울의 사명지가 아니었기 때문일 것이다. 만일 바울의 사명지가 예루살렘교회였다면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갔을 것이다. 그러나 바울의 사명지는 그곳이 아니라 이방지역이었다. 16절을 보라.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그래서 바울은 회심하자마자 다메섹과 아라비아로 복음을 전하러 갔던 것이다. 바울의 이런 사역을 통해 생긴 결과가 무엇인가?

1. 하나님의 복음이 널리 퍼졌다.
2. 유대교회에 유익이 되었다. 유대교회가 이 모든 역사를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3.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셨다.
4. 바울 자신은 알려지지 않았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아 자기의 명예와 뜻을 이루기 위해 일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한 것이다.

토의문제

1.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딤전 3:1) 이 말씀과 교권에 무관심한 것을 조화시켜보십시오.(동기)
2. 나는 설교가 성경과 다른 것 같으면 성경으로 확인하는 편입니까?(TV, 책)
3. 나는 교회 일을 하면서 직분이나 사람의 칭찬을 받고 싶어 합니까? 직분을 맡지 않으려고 일을 피한 적이 있습니까?
4.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이루고 싶어 하시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5. 나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한국교회가 세상의 존경을 받도록, 조원들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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