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성을 완성한 아이(행복을 위한 세 번째 길)

여러분은 지금 행복하다고 느끼십니까? 런던타임스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를 독자들에게 물어 조사해본 적이 있습니다. 제 4위는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낸 의사. 제 3위는 정교한 공예품을 막 완성하고 휘파람을 부는 목공. 제 2위는 아기 목욕을 다 마친 어머니. 제 1위는 바닷가에서 모래성을 방금 완성한 아이였습니다. 물론 영국 사람들 이야기니까 우리의 정서와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에게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일을 막 성취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사람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일을 할 때 행복하며 그 일을 막 성취했을 때 행복의 절정을 맛보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성취할 것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알렉산더가 세계를 제패하면서 인도쪽으로 갔다가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다고 울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성취할 게 없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고 성취할 목표가 있는 사람은 벌써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실 이것은 여러분도 다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여러분 시험 때 놀고 싶어서 전자오락실에 갔을 때와 시험을 위해 공부했을 때 언제 더 행복을 느끼십니까? 숙제는 안 하고 TV를 보다가 그 TV를 끌 때와, 숙제를 마치고 책을 덮을 때 언제 더 행복을 느낍니까? 사람은 성취할 목표를 향해 전진할 때 또 그것을 성취할 때 행복을 느끼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지금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성취할 목표가 없거나 혹은 그 목표에 도저히 달성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좌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행복하게 살기 위해 매일 매일 성취해야 할 목표를 정하십시오. 또 한 달의 목표, 한 해의 목표, 혹은 십년이나 일생의 목표를 정해 놓고 열심히 달리십시오. 단, 너무 무리하게 계획을 세워 행복보다 좌절감을 느끼거나 지나치게 스트레쓰를 받지는 않도록 유의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목표를 향해 가는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또한 매일매일 성취해나가는 행복을 맛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