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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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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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혈재상이라고 불리는 비스마르크는 19세기말 독일의 재상이었습니다. 그는 젊었을 때 순경이었습니다. 하루는 밤에 순찰을 돌고와서 순경들끼리 난롯가에 둘러앉아 장래 희망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는 장관이 되겠다고 하고 또 어떤 이는 장군이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비스마르크 차례가 되자 그는 순사부장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그의 말을 듣고 사람들은 다 웃었습니다. 젊은 사람이 꿈이 너무 작다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남들이 큰 끔을 생각하며 지금의 일을 시시하게 생각하는 동안 비스마르크는 순사부장이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순경의 일에 아주 충실했다고 합니다. 그러한 그의 충실함 덕에 그는 후에 독일 역사에 남는 위대한 재상까지 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꿈을 낮게 혹은 작게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끔은 높고 크게 가질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그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지금 내게 맡겨진 작은 일에 충실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높은 꿈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높고 큰 꿈일수록 더욱 세심한 계획과 단계가 필요합니다. 지금 맡고 있는 일을 충실히 할 때 그 다음의 큰 일이 맡겨지는 것이고 또 그 다음 단계로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크고 좋은 꿈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차근차근 이 단계를 밟지 않는 사람에게는 더 큰 일이 맡겨지지 않으니 허망한 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부디 크고 좋은 꿈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에 못지 않게 지금 내게 주어진 작은 일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학생으로서 혹은 사회에 나가서 여러분에게 주어지는 그 작은 일들을 충실히 해나갈 때 여러분은 성장하게 될 것이고 또한 여러분의 그 꿈들을 이루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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