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의 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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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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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제패했던 알렉산더 대왕이 자신의 초상화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훌륭한 초상화 화가에게 초상화를 그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화가가 알렉산더를 만났을 때 그는 몹시 당황했습니다. 왜냐하면 알렉산더의 오른쪽 얼굴에 아주 보기 흉한 칼자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알렉산더의 초상화를 멋있게 그리고 싶었던 화가는 이 문제로 고민했습니다. 한참 생각한 끝에 그는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알렉산더를 책상 앞에 앉게 한 후 그의 팔꿈치를 책상 위에 얹고 손으로 턱을 괴게 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조절해서 흉터를 가리게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 화가는 알렉산더의 초상화를 멋있게 그려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람을 대할 때 가져야 할 자세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부족한 점을 드러내서 그 사람의 모습을 흉하게 만들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약점을 극소화시켜 주고 그의 장점을 부각시켜 주어서 그 사람을 좀 더 좋게 보아 줄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단점을 눈감아 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 것입니다. 그것을 지적해서 충고해주고 고치게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단점만을 기억한다면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친구나 가족, 그리고 이웃의 좋은 점을 많이 찾을 수 있고 장점을 많이 볼 수 있을 때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이고 가정과 학교와 나아가서는 우리 사회에 사랑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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