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과 유대인들의 전통을 꾸짖으심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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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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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본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토의


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에 대해 무엇이라고 비난합니까?


제자들이 떡을 먹을 때 손을 씻지 않고 먹어 장로의 유전을 범한다고 비난합니다.


2. 장로의 유전이란 무엇입니까? 일반적인 의미와 본문에서는 그 중에 어떤 것을 특별히 가리키는지 찾아보십시오.


장로의 유전은 유대인들이 율법을 잘 지키기 위해 만든 규범입니다. 예를 들어 안식일에 일을 하지 말라는 율법을 잘 지키기 위해 무엇이 일인지 구체적으로 정하여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특별히 정결법에 대한 유전인데 음식을 먹기 전에 꼭 손을 씻으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지중에 손으로 부정한 것을 만졌을 경우 손을 씻지 않고 먹으면 부정한 음식을 먹게 되기 때문입니다.


3.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비난에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대답하십니까? 예수님은 누구를 옹호하십니까?


예수님은 그들이 왜 유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느냐고 반문하십니다. 그들이 “어떤 물건에 대해 하나님께 바침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것으로 부모를 공경할 필요가 없다.”고 한 유전을 지키느라고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어기는 것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옹호하십니다.


4. 부모 공경에 대한 율법의 교훈과 장로의 유전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율법은 부모님께 최선을 다해 봉양해드리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장로의 유전은 부모님께 드리면 유익할 물건이라도 하나님께 바침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것으로 부모님을 봉양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이 유전을 이용하면 부모님을 봉양하지 않아도 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율법을 어기게 되는 것입니다.


5. 이 유전의 원래 의도가 무엇이었겠는지 생각해보시고 당대인들이 이것을 어떻게 오용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오용하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유전의 원래 의도는 하나님께 바친 물건을 다시 자기 마음대로 쓰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이 경우 일단 하나님께 바쳐진 것은 부모님을 위해서도 쓸 수 없느냐는 질문이 생겼는데 이에 대해 장로들은 하나님께 바쳐진 것은 부모님을 위해서도 쓰면 안 된다고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바쳐진 물건은 부모님을 위해 쓰지 말라는 유전이 생긴 것입니다.


그런데 당대인들은 이것을 이용해서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았습니다. 즉 좋은 물건에 대해 하나님께 바쳐진 것이라고 하며 그것으로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냥 바쳐진 것이라고 구별만 해놓고 자기 유익한 대로 사용한 것입니다. 이들은 자기 욕심을 위해 이렇게 한 것입니다.


6.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게 아니라 나오는 게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라는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과 말과 행동이 사람을 악하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음식은 그냥 소화되고 배설되면 끝입니다. 그러나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온갖 죄악은 사람을 더럽게 만듭니다.


7. 음식이 사람을 더럽힐 수 있습니까? 먹는다는 사실과 지나치게 먹는 경우를 구별해서 생각해보십시오.


음식을 먹는 것 자체는 사람을 더럽히지 못합니다. 그래서 음식이 사람을 더럽히지는 못합니다. 다만 지나치게 먹으면 사람의 절제력을 잃게 만들어 사람이 악을 행하게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술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술 자체는 사람을 더럽히지 못합니다. 성찬식 때 우리가 알코올성분이 들어있는 포도주를 마신다고 더러워집니까? 아닙니다. 하지만 술을 지나치게 마시면 절제력을 잃어 쉽게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8.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가르치지 못하고 잘못 가르치는 사람을 예수님은 무엇에 비유하셨습니까?


시작장애인이 시각장애인을 인도하는 것에 비유하셨습니다. 그러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9. 마음의 생각이 입으로 나오지 않으면 사람을 더럽히지 않습니까? 입으로 나오는 경우와 나오지 않는 경우 중 어느 때 더 사람이 더러워집니까?


악한 생각을 하면 그 자체로 사람을 더러워집니다. 그러므로 입으로 나오지 않아도 악한 생각은 사람을 더럽힙니다. 하지만 입으로 나오면 더 사람을 더럽힙니다. 입으로 나오면 악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되고 악을 더 많이 퍼뜨리게 됩니다. 또한 입으로 나온 것 자체가 또 하나의 악입니다. 그래서 입으로 나오면 나오지 않는 것보다 더 사람을 더럽히게 되는 것입니다.


10. 마음에 추한 생각이 있으면 추한 생각을 표현하는 게 솔직한 것입니까? 솔직한 것과 무절제한 것을 비교해보십시오. 절제하는 것과 위선적인 것을 구별해보십시오.


추한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솔직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무절제한 것입니다. 추한 생각이 있는데 추한 생각이 없는 체하며 그 생각을 표현하지 않으면 솔직하지 않은 것이고 위선입니다. 그러나 추한 생각이 있을 때 그런 생각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추한 생각을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이것은 솔직하면서 절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위선이 아니라 솔직해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무절제가 아니라 절제해야 합니다.



II. 우리 삶에 적용하기 위한 토의


1. ‘나’는 신앙생활에서 음식문제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합니까? 왜 그것이 중요합니까?


유대인의 정결법과 비슷한 모습이 우리 신앙생활에도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입니다.


2. ‘나’는 음식의 문제로 이웃을 나쁘게 생각하거나 비난한 적이 있습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입니까?


우리가 이런 문제로 이웃을 비난하는 것과 본문의 바리새인들의 모습을 비교해보려는 것입니다.


3. 지금 우리나라의 교회에서 음식을 규제하는 것이 성도들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무익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나라의 많은 교회가 술과 담배를 금합니다. 이것이 어떤 면에서 유익하고 어떤 면에서 무익한지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4. 친구들이 모여서 추한 말을 즐긴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람들 중에는 자기감정에 솔직한 척하며 온갖 추한 말을 다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평가해보려는 것입니다.


5. 마음에 있던 말이 본의 아니게 튀어나와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습니까? 화가 났을 때와 기분이 좋을 때 말투가 달라지는 것은 이런 것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마음에 있는 것이 입으로 나와서 사람을 더럽히는 구체적인 모습을 생각해보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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