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과 성령님을 따르는 구체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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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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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성령님을 따르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준다. 특히 두 가지로 나눠서 보여주는데 하나는 소극적인 모습으로 악을 버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사랑을 행하는 것이다.

1. 악을 버려야 한다. 헛된 영광을 위해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아야 한다.
노엽게 하는 것: 적극적으로 대항하며 잘 되지 못하게 방해하고 화나게 하는 것.
투기하는 것: 적극적으로 싸우는 것은 아니지만 남이 자기보다 잘 되는 것을 싫어하고 잘못되기를 바라며 심지어 그 사람을 싫어하는 것.

사람이 왜 이렇게 하는가? 헛된 영광을 구하기 때문이다. 헛된 영광이 누구의 영광인가? 자기의 영광이다. 누가 주는 영광인가? 세상이 주는 영광이다. 세상에서 자기가 영광을 받으려고 하면 이웃과 경쟁하게 된다. 그래서 서로 이기려고 하여 상대를 노엽게 하고 투기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되는가? 함께 망한다.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갈 5:15)(강력한 우승후보 팀이 졸전: 개인상 받으려고 경쟁)

교회의 성도들이 서로 남이 잘 되는 게 싫어서 험담하거나 남이 칭찬받는 게 싫어서 그의 일을 반대하거나 돕지 않으면 두 가지 문제가 생긴다. 1) 교회 다니기가 불편해진다. 2) 교회가 약해진다. 사람이 줄어들고, 서로 협력하지 않고, 일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욕을 먹을까봐 무슨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교회는 서로 사랑하고 화목해야 편안하고, 자신 있게 일할 수 있고, 협력을 통해 강하고 좋은 교회가 된다.

이런 악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헛된 영광을 구하지 말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에 유의해야 한다.
1) 인간의 영광을 구하지 말아야 한다. 개인의 명예를 구하면 교회 안에 다툼이 생기고, 자기 교회의 명예를 구하면 다른 교회와 다툼이 생긴다. 개인적이거나 공동체적이거나 인간의 명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만 구해야 한다.
2) 하나님의 자녀로서 교회에 대한 참된 주인의식이 있어야 한다. 한 요리사가 음식 잘한다는 칭찬을 들으면 주인은 좋아하고 다른 요리사는 싫어한다. 이것이 주인의식이다. 교회에서도 주인의식이 있으면 남을 시기하지 않고 함께 기뻐한다.

둘째,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의 칭찬을 구하면 외모로 경쟁하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은 마음을 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칭찬을 구하면 경쟁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2. 서로 사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모습을 기억해야 한다.

첫째, 잘못한 것을 용서하고 바로잡아줘야 한다. 앞에서도 살펴본 대로 잘못한 사람을 정죄하면 교회가 불편해지고 화목과 협력이 사라진다. 교회는 영적 가족이다. 가정만큼 편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서로 관대해야 한다. 단, 관대함이 악을 조장하지 않도록 잘못은 고쳐줘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는 좀 엄격해야 한다.(성 도미니끄)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갈 6:1)

둘째, 적극적으로 이웃을 도와줘야 한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갈 6:2a)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자세가 필요하다.
1) 어려운 이웃을 도와도 헛된 영광을 위해서 도우면 안 된다. 잘못하면 이웃이 더 상처를 받아 돕지 않은 것보다 못하게 된다. 진정으로 그를 아끼며 그가 비천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도와야 한다. 온유한 심령으로 도와야 한다.(겸손한 선교)
2) 서로 돕기 위해서는 내가 남을 도울 뿐 아니라 나도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경쟁심을 버리고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웃이 나를 돕게 해주는 것이 그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도 남을 도우며 축복을 받는다.
3)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며 도와야 한다.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갈 6:5) 이 말씀은 남을 도와도 자기를 살피며 도우라는 것을 알려준다. 남을 돕는다고 해서 자기 일도 제대로 하지 않은 주제에 남을 돕겠다고 설쳐대며 간섭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먼저 자기 일을 하고 남을 도와야 한다. 자기 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결코 남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자기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가장 남을 잘 돕는 것일 때가 많다.(골키퍼는 공격하지 말고 골만 잘 지켜라)
4) 사역을 평가할 때 결코 남의 일을 평가하지 말고 자기 일만 평가해야 한다.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갈 6:4) 여기서 자랑한다는 말씀은 감사하며 기뻐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는 남을 도와도 도움 받은 사람과 비교하며 교만해지지 말고 오직 자신이 부족한 중에도 남에게 도움이 된 것을 기뻐하며 감사해야 한다. 이렇게 헛된 영광을 버리고 경쟁심으로 남에게 이기려고 하지 않고 온유하게 이웃이 잘 되기를 바라며 섬기는 것이 성령님의 인도를 따르는 축복의 삶이다.

토의문제

1. 오늘 말씀에서 새롭게 느끼셨거나 결심하신 것이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2. 내가 남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경험을 말씀해주십시오. 그 이유를 생각해보시고(오해, 나의 분노, 경쟁심, 평소의 감정, 등) 그런 실수를 피할 방법을 찾아보십시오.
3. 내 주위에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습니까?(내가 없으면 어려워질 사람?)
4. 내가 죽은 후에 사람들이 나를 추모하며 어떤 말을 했으면 좋겠습니까? 이런 말을 듣고 싶어 하는 게 헛된 영광을 구하는 것인지 아닌지 생각해보십시오.
5. 우리가 헛된 영광을 버리고 이웃에게 덕을 끼치는 사람이 되도록, 우리교회가 바로 서고 부흥하도록, 조원들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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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아침빛님의 댓글

  • 아침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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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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