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과 가라지 비유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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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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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본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토의


1. 예수님께서는 천국이 무엇과 같다고 하십니까?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천국이 그 사람과 같다는 뜻이 아니라 그 사람이 좋은 씨를 자기 밭에 뿌린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물론 그렇게 뿌렸더니 다음과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2. 밭주인은 밭에 무엇을 뿌렸습니까? 원수는 어떻게 했습니까?


좋은 씨를 뿌렸습니다. 그런데 원수가 와서 거기에 가라지를 덧뿌렸습니다.


3. 종들이 무엇을 보고 놀랍니까? 밭에 가라지가 있는 것이 이상한 일입니까?


종들이 밭에 가라지가 있는 것을 보고 놀랍니다. 밭에 가라지가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종들이 놀란 것은 가라지가 보통 이상으로 많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것은 원수가 일부러 가라지를 덧뿌렸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4. 종들이 주인에게 여쭤본 첫 번째 질문은 무엇입니까? 주인의 답에서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주인이 좋은 씨를 뿌렸는데 어떻게 이렇게 가라지가 많이 나왔느냐는 질문입니다. 주인의 답에서 주인은 가라지가 많이 생긴 원인을 알고 있고 종들은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 종들이 주인에게 여쭤본 두 번째 질문과 주인의 답은 무엇입니까? 주인과 종들의 차이점을 생각해보십시오.


종들은 주인이 지금 가라지 뽑기를 원하는지 여쭤봅니다. 그러나 주인은 그러지 말고 그대로 두라고 합니다. 나중에 추수 때에 뽑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인과 종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가. 지혜와 판단력의 차이


지금 가라지를 뽑으면 곡식이 더 많이 상하게 됩니다. 가라지의 뿌리가 곡식과 뒤엉켜 있기 때문이고 종들이 가라지와 곡식을 충분히 구별하지 못해 곡식을 뽑을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종들은 밭을 가꾸는 데 있어 주인만큼 훌륭한 지혜와 판단력을 가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 조급함과 신중함의 차이


종들은 가라지를 보고 분노하여 당장 뽑고 싶어 하지만 주인은 밭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며 가라지를 뽑고 싶어 합니다. 신중하게 최선의 길을 찾는다는 점에서 종들은 주인보다 못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6. 왜 종들은 가라지를 뽑으면 안 됩니까?


     가. 가라지를 뽑으면 결과가 어떻게 됩니까?


가라지를 뽑으면 곡식까지 상하게 됩니다. 종들은 가라지만 완전히 분리하여 뽑을 능력이 없습니다.


     나. 가라지를 뽑을 사람은 누구입니까?


추숫군입니다. 종들은 가라지를 뽑을 사명이 없습니다.


     다. 가라지를 뽑을 때는 언제입니까?


추수 때입니다. 지금은 가라지를 뽑을 때가 아닙니다.


7. 예수님은 이 비유를 제자들에게 설명해주십니다. 그 설명에서 좋은 씨를 뿌리는 이, 밭, 좋은 씨, 가라지, 가라지를 심은 원수, 추수 때, 추숫군,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이 각각 무엇을 의미합니까?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예수님, 밭은 세상,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 추수 때는 세상 끝, 추숫군은 천사들,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은 세상 끝에 심판을 받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8. 종들은 누구를 의미하겠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그렇게 해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종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지금 주님의 제자인 우리가 악한 사람을 정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주님을 도와 씨를 뿌리며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세우는 것이지 사람들을 정죄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정죄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우리가 알곡과 가라지를 분리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고, 정죄는 우리에게 맡겨진 일이 아니라 천사에게 맡겨진 일이기 때문이고, 지금은 심판의 때가 아니라 복음을 전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9. 비유에서 알곡이 가라지가 되고 가라지가 알곡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 생활에서는 지금의 알곡이 나중에 가라지가 되고 지금의 가라지가 나중에 알곡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라지가 알곡이 되는 길은 무엇입니까? 씨 뿌리는 자의 비유 해설부분(마 13:18-23)을 참고하십시오.


가라지가 알곡이 되는 길은 예수님을 믿지 않던 자가 복음을 받아들여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지금은 예수님을 믿지 않던 가라지들이 얼마든지 예수님을 믿고 알곡이 될 수 있는 때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심판하고 정죄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초대교회에서 교회를 박해하던 사울을 가라지로 생각하여 제거했다면 그가 나중에 알곡이 되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할 기회를 빼앗은 것이 됩니다.


II. 우리 삶에 적용하기 위한 토의


1. ‘내’ 생각에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몇 사람 꼽아보시고 그 이유를 설명해주십시오.


우리가 정죄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보며 그들도 정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되새겨보기 위해서입니다.


2. 실제로 그들을 위해 ‘나’나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나’나 교회는 그것을 하고 있습니까?


지금 우리 생각에 정죄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우리는 그를 정죄하지 말고 복음으로 변화시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또 그렇게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려는 것입니다.


3. ‘내’ 판단으로 가라지를 뽑다가 알곡을 뽑을 위험이 있다고 생각되십니까? 다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가. 가라지가 아닌데 내가 잘못 판단하여 알곡을 뽑을 가능성


우리는 사람을 오해하여 하나님 나라에 해가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생각해보려는 것입니다.


     나. 분명히 지금은 가라지인데 나중에 알곡이 될 수 있는 사람을 제거할 가능성(실제 가라지는 알곡이 될 수 없으나 가라지 같은 사람이 알곡 같은 사람으로 변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바울처럼 나중에 회개할 사람도 있기 때문에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다. 위에서 가라지가 알곡으로 변할 수 있다면 심판할 수 있는 시기는 언제입니까?


오직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때까지 심판을 연기하며 기회를 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확인하려는 것입니다.


4. ‘내’가 억울하게 판단을 받고 비방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혹은 다른 사람이 그런 경우 당하는 것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특히 우리교회에서 보신 적이 있습니까? 구체적인 경우를 나누시며 우리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함부로 정죄하지 않는지 우리의 현실을 알아보려는 것입니다.


5. ‘내’가 알곡답게 살기 위해 가장 시급히 필요한 것을 한 가지 들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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