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죄 많은 여인이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음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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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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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본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토의


1. 예수님이 누구의 집에 초대를 받으셨습니까? 그곳에는 누가 참석했겠습니까?


바리새인의 집에 초대를 받으셨습니다. 그 바리새인의 이름은 시몬이었습니다. 당연히 여기에는 바리새인들이 많이 참석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바리새인들이 종교적으로 별 흠이 없다고 인정하는 사람들이 참석했을 것입니다.


2. 이런 식사 때는 식후에 포도주를 마시며 대화하는 심포지움이라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런 관습에 대해 아십니까?


이것은 헬라 세계에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이런 대화 때는 주요 손님이 있어 이 사람의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본문에서는 예수님이 주요 손님 역할을 하실 것입니다. 누가복음에는 이와 비슷한 장면이 세 곳 있습니다. 본문과 누가복음 11:37-54와 14:1-24입니다. 이런 심포지움이 뜰에서 있는 경우 사람들이 그 집의 뜰에 들어와서 멀찍이 앉아 그 대화를 듣고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본문의 죄 많은 여인은 이런 관습에 따라 쉽게 집으로 들어올 수 있었을 것입니다.


3. 누가 들어와서 예수님께 어떤 행동을 합니까? 이것이 경건한 사람에게는 어떤 느낌을 주겠습니까?


마을의 죄 많은 여인이 들어와서 예수님의 발을 눈물로 적시고 머리털로 닦고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죄인이 예수님의 몸을 만지므로 경건한 사람에게는 불쾌한 느낌을 주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거절하지 않으면 이상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4. 이것을 본 시몬은 어떤 생각을 합니까? 시몬은 예수님을 어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시몬은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선지자라면 이 여인이 죄인이라는 것을 알 것이고 그냥 만지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내버려두므로 혹시 선지자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5. 예수님은 시몬의 마음을 아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라는 것을 알려줍니까? 이것을 시몬의 생각과 비교해보십시오.


예수님이 시몬의 마음을 아신 것은 예수님이 선지자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시몬은 예수님이 선지자라면 여인이 죄인이라는 것을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인이 만지는 것을 그냥 두므로 혹시 여인이 죄인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인가 그렇다면 선지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시몬의 이런 마음까지 아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인이 죄인이라는 것과 시몬이 죄인을 내버려두는 예수님은 선지자가 아닌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까지 다 아시니 예수님은 진짜 선지자이며 오히려 선지자 이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 예수님은 시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십니까? 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십니까?


한 채권자에게 500데나리온 빚진 사람과 50데나리온 빚진 사람이 있는데 주인이 둘 다 탕감해주면 누가 더 주인을 사랑하겠느냐는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더 많이 탕감 받은 사람이 채권자를 더 사랑하게 됩니다. 이것은 더 많은 죄를 용서받은 사람이 주님을 더 사랑하게 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들려주신 것입니다.


7. 예수님께 대한 여인과 시몬의 생각과 행동의 차이를 찾아보십시오. 결국 누가 더 예수님을 사랑합니까?


시몬은 예수님을 선지자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식사에 초대는 했으나 물도 떠드리지 않고 입도 맞추지 않고 기름도 부어드리지 않았습니다. 여인은 예수님이 죄를 용서해주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눈물로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닦고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어드렸습니다. 시몬보다 훨씬 더 극진히 대접한 것입니다. 여인이 예수님을 더 사랑합니다. 그것은 죄를 용서해주는 분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8. 일반적으로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더 사랑합니까?


자기 죄를 용서해주신 데 대한 감사가 더 많은 사람이 더 사랑합니다.


9. 하나님을 사랑해야 죄 사함을 받습니까, 죄 사함을 받아야 하나님을 사랑합니까?


죄 사함을 받아야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비유에서 분명히 가르쳐주십니다. 탕감을 받은 후에 더 많이 탕감 받은 사람이 주인을 더 많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것 때문에 사함을 받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먼저 사해주시면 우리가 그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많이 사랑하는 사람은 많은 죄를 사함 받은 사람입니다.


10. 시몬이 여인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할 수 있습니까?


있습니다. 많은 죄를 사함 받아야 많이 사랑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다 큰 죄인들입니다. 외형적인 죄가 더 많다고 내면적인 죄도 더 많은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죄는 큰데 사람들은 자기 죄를 다 깨닫지 못합니다. 그래서 죄를 많이 용서 받은 사람이 하나님을 많이 사랑한다기보다 자기 죄를 많이 깨달은 사람이 하나님을 많이 사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몬이 자기가 심각한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여인보다도 더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도 흉악한 죄인보다 오히려 거룩한 사람이 더 자기가 죄인이라고 고백하며 주님을 더 사랑하지 않습니까!



II. 우리 삶에 적용하기 위한 토의


1. 지금까지 ‘내’가 예수님께 바친 것 중에 가장 정성껏 바친 것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그 때 예수님에 대한 마음은 어떤 마음이었습니까?


시몬은 예수님을 정성껏 영접하지 않고 여인이 정성껏 영접했는데 시몬은 예수님을 선지자로 보았지만 여인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바쳤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예물과 예물을 바친 마음을 이런 모습과 비교해보려는 것입니다.


2. 교회를 섬기는 데도 사명감으로 섬기는 경우와 은혜에 대한 감격으로 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는 어느 쪽이 더 강합니까? 어떤 일은 사명감이 강하고 어떤 일은 감격이 강한지 예를 하나씩 들어보십시오.


시몬은 예수님의 은혜에 감격한 게 아니라 예수님을 선지자로 보아 의무적으로 영접했거나 조금 배우기 위해 영접한 것 같습니다. 워낙 대접이 소홀한 것을 보면 큰 존경과 감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교회를 섬기는 모습을 시몬과 여인의 모습과 비교해보려는 것입니다.


3. ‘내’가 죄인이라고 느끼며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는 경우가 얼마나 자주 있습니까?


죄인이라고 많이 느낄수록 주님의 은혜를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입장을 살펴보려는 것입니다.


4. ‘내가 다른 사람보다 못하다고 느끼는 점이 있습니까? 어떤 점입니까? 그것이 예수님을 믿고 섬기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죄인으로 비난받던 여인의 모습과 비교해보려는 것입니다.


5. ‘내’가 예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헌신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예수님이 시몬보다 여인의 영접을 더 기쁘게 받으신 것을 생각하며 우리의 올바른 헌신의 모습을 찾아보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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