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성경공부

제43과 체포되는 바울 해설

작성자 정보

  • 오덕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 본문에서 바울은 가이사랴에 얼마나 머물렀습니까?

해설: 한글 개역성경에는 “여러 날 후에”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번역입니다. 헬라어 원문에는 여럿이라는 의미의 단어가 없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본 대로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을 서두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바울이 가이사랴에 얼마나 머물렀는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여러 날이라고 하여 오래 머문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것은 옳지 않고 아마도 바울은 필요한 정도의 얼마 동안 머물렀을 것입니다.

2) 예루살렘의 교회지도자들은 바울을 어떻게 대해줍니까?

해설: 반갑게 맞아주고 또한 바울의 사역에 대해 들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것은 이방인 교회와 유대인 교회가 화목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중요한 내용입니다. 지도자들의 환영은 바울에 대한 반감이 일부 유대인 성도들의 오해에서 있었던 것임을 알려줍니다. 또한 이런 환영과 바울의 사역을 공감하는 자세는 다음에 바울에게 결례의 비용을 대라고 권하는 것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임을 알려줍니다.

3) 바울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해설: 바울이 이방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지키지 말라고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잘못된 소문입니다. 바울은 율법을 의도적으로 어기려는 사람이 아닙니다. 바울은 겐그레아에서 서원이 있어 율법에 따라 머리를 깎기도 했습니다(행 18:18). 바울이 전한 것은 다만 율법이 구원의 길이 아니고 예수님의 은혜가 구원의 길이라는 복음이었습니다. 특히 할례를 행하는 것이 구원의 길인 것처럼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할례가 구원의 길이 아님을 알려준 것이었습니다. 이런 내용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뿐입니다.

바울은 더 여러 날 유하다가 형제들을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찍 서원이 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행 18:18)

4) 이런 소문은 교회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해설: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들 중에는 율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사람들은 바울이 무조건 율법을 파괴한다고 생각하면 바울에 대해 나쁘게 생각할 것이고 이런 생각은 궁극적으로 유대인 교회와 이방인 교회를 분열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5) 유대인 교회의 지도자들이 권한 것은 어떤 것입니까?

해설: 율법에 따라 서원한 네 사람이 머리를 깎아야 하는데 그 비용을 바울이 지불하는 것입니다. 이 서원은 나실인의 서원이고 머리를 깎는 것은 서원한 기간이 끝나는 의식으로 깎는 것이든지 혹은 중간에 부정해져서 다시 몸을 정결케 하고 깎는 것일 것입니다(민 6:1-20). 이런 의식에 필요한 경비를 지불하는 것은 이 행동에 참여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경비를 대면 바울은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6) 바울은 어떻게 합니까? 여기서 바울의 어떤 자세를 볼 수 있습니까?

해설: 바울은 그 권고를 받아들입니다. 바울은 이 법을 지킬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더욱이 이것은 돈이 드는 일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교회의 덕을 위해 이 일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소신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덕을 귀하게 여기는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7) 성전에서 바울을 본 유대인들이 어떤 행동을 합니까? 이들에게서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습니까?

해설: 유대인들은 바울을 보자 잡아 죽이려고 합니다. 물론 전부터 바울을 싫어했지만 지금은 바울이 이방인을 성전에 데리고 간 것으로 지레 짐작하여 바울을 고발합니다. 이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다만 바울이 전에 헬라인 드로비모와 같이 있었던 것과 지금 바울이 성전에 있는 것만 가지고 꿰맞춰서 바울이 드로비모를 성전에 데리고 갔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선입관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배웁니다. 이것은 잠언 10:12의 말씀처럼 미움이 다툼을 일으킨 것입니다. 바울을 미워하므로 선입관을 가지고 바울이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고발하는 것입니다.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잠 10:12)

8) 유대인들의 선동에 무리는 어떻게 합니까?

해설: 무리는 여러 명의 유대인들이 고발하므로 쉽게 선동되어 바울을 죽이려고 합니다. 나중에 천부장이 와서 물을 때 무리는 바울의 죄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합니다. 이것은 몇 사람의 편견과 무리의 무분별한 행동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9) 이 위기에서 바울은 어떻게 구출됩니까?

해설: 예루살렘의 치안 책임자가 이 사실을 알고 바울을 구해줍니다. 바울은 로마 군인에 의해 구출되고 그들에 의해 재판을 받고 결국 거기서 상고하여 로마로 가게 됩니다. 그래서 가이사 앞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이 로마로 선교하러 가는 길을 하나님께서는 이런 방법으로 열어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두 가지 섭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종들은 맡은 사명을 다 감당하기까지는 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종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10) 교회에서 헛된 소문 때문에 어려움을 겪으신 적이 있습니까? 이럴 때 누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까요?

해설: 사람이 사는 사회가 다 그렇듯이 교회에도 헛된 소문이 어려움을 줄 때가 많이 있습니다. 바울이 겪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때 교회의 지도자들이 사실을 바로 파악하여 헛소문을 해소해주고 헛소문의 희생자를 격려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도자들의 행동에 따라 다른 사람들의 오해도 풀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11) 교회의 덕을 위해 ‘나’의 뜻이나 욕심을 버린 적이 있으십니까?

해설: 교회의 덕을 위해 ‘나’의 고집을 버리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교회가 악한 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면 교회의 덕을 위해 ‘나’의 뜻은 양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2) ‘내’가 겪은 어려움이나 은혜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느끼신 적이 있습니까?

해설: 사실 우리의 모든 삶은 하나님께서 돌보고 계시므로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할 때가 있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더욱 많이 느끼며 생동감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43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