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과 유두고를 살림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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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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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1-2절에서 바울은 어떤 사역을 하였습니까?

해설: 제자들을 권하고 다음 지역으로 갑니다. 이것은 바울이 이번 선교여행에서는 이미 믿은 성도들을 가르치고 격려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바울이 1, 2차 선교여행 때는 불신자들에게 복음 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3차 선교여행 때에는 전에 복음을 전한 사람들을 신앙생활 잘 하도록 격려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 같습니다. 이것은 사도행전 18:22-23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주요 사건인 드로아에서 설교하는 것도 성도를 가르치고 격려하는 모습입니다.

가이사랴에서 상륙하여 올라가 교회의 안부를 물은 후에 안디옥으로 내려가서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게 하니라.(행 18:22-23)

2) 그렇다면 바울이 선교사역을 통해 한 일은 크게 무엇 무엇입니까?

해설: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과 믿게 된 신자들을 격려하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 둘 중에 바울이 더 많이 한 일은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3:6에서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라고 말합니다. 또 고린도전서 3:10에서는 자신이 터를 닦아두면 다른 사람들이 그 위에 건물을 세운다고 함으로써 자기의 주요 사역은 불신자에게 복음 전하는 것임을 잘 보여줍니다. 그러나 바울이 자기가 복음을 전한 자들에게 더 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3) 바울이 한 두 가지 사역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해설: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동시에 복음을 받은 자들이 신앙생활을 잘 하도록 격려하고 돕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바울이 쓴 서신이 많이 있는데 이것들은 다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바로 잡아주고 격려하기 위해 쓴 글들입니다. 그만큼 바울도 신자를 바르게 양육하는 데 관심을 많이 가진 것입니다.

4) 본문은 바울과 같이 가는 사람들을 알려줍니다.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이 명단을 보고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해설: 바울의 동역자로 여러 사람들이 함께 사역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명단에는 바울이 선교한 각 지역의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바울이 선교지에서 일꾼을 키워 동역자로 삼았음을 암시합니다. 이것은 피선교지에서 지도자를 양성한 모습으로서 오늘날 선교의 중요한 모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드로아에서 바울은 어느 날 성도들을 모아놓고 설교하고 성찬식을 거행합니까? 여기서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해설: 바울은 안식 후 첫날에 이런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것은 초대교회에서 주일에 집회를 가졌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초대교회에는 유대교의 제도에 따라 모임시간을 정하기도 했습니다. 사도행전 2-3장에서 사도들이 유대교의 기도시간에 모인 모습이나 성전에서 모인 모습은 이런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고린도전서 16:2의 말씀처럼 주간의 첫날에 보인 것은 유대교와 달리 주일에 집회를 가진 모습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여 이날에도 모이기 시작하였고 이날을 주일이라고 불렀습니다(계1:10).
초대교회에서는 주일과 안식일을 같이 지킨 시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이 두 날을 다 성일로 지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방인 교회에서는 안식일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루를 지키기로 하면서 주일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주일은 안식일의 의미까지 포함하며 예수님의 부활도 기념하는 성일이 된 것입니다.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전 16:2)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계 1:10)

6) 그렇다면 주일에는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해설: 주일은 안식일의 본래적 의미를 이어받으면서도 안식일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며 지키고 또한 그 의미를 완성하는 거룩한 날입니다. 특히 이 날은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로서 하나님이 우리의 창조주이신 것만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의 구주라는 것도 고백하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무척 의미 있는 날입니다.

7) 바울의 설교를 듣는 드로아 사람들의 모습은 어떤 인상을 줍니까?

해설: 이들이 밤늦게까지 설교를 들은 것은 이들의 열정을 잘 보여줍니다. 이들이 이렇게 밤늦게까지 같이 있은 것은 바울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이들은 귀한 지도자의 말씀 듣는 것을 귀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8) 드로아에서 설교한 바울의 모습은 어떤 모습을 보여줍니까?

해설: 자기의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고 성도들을 섬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늘 이렇게 말씀을 전했을 텐데 만나는 성도마다 최선을 다해 섬겼던 것입니다.

9) 잠을 자다가 죽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해설: 유두고입니다. 이 사람이 잠을 잔 것은 이해가 됩니다. 왜냐하면 낮에 열심히 일하고 밤에 와서 늦게까지 복음을 듣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무척 피곤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졸았던 것은 옳은 일이 아닙니다.

10) 바울은 유두고를 어떻게 합니까?

해설: 안고 살려줍니다. 아마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소란을 떨지 않고 계속해서 말씀을 전합니다. 바울은 유두고를 꾸짖지 않은 것 같습니까? 지금은 그를 살려주고 고쳐줘야 할 시기입니다. 지금 야단치고 경책하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경고하는 것은 잘못이 일어나기 전에 할 일입니다. 이미 사고가 났으면 이 때는 수습해주고 위로해주고 치유해줘야 합니다.

11) 죽은 사람을 살리는 것은 큰 기적입니다. 바울 외에 사도행전에서 죽은 자를 살린 사람으로 소개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한 사람은 유대인 교회의 대표적인 사도이고 한 사람은 이방인 교회의 대표적인 사도입니다. 여기서 어떤 것을 느낄 수 있습니까?

해설: 베드로입니다. 베드로와 바울이 다 죽은 자를 살림으로써 두 사람 다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입은 사도임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 둘은 각각 유대인 교회와 이방인 교회의 지도자이므로 이것은 하나님께서 유대인 교회와 이방인 교회를 대등하게 세워주시고 사랑하고 계심을 암시합니다. 이 모습은 초대교회 교인들이 이방인 교회를 무시하지 못하게 해주며 아울러 모든 교회는 대등하게 하나님의 사랑 속에 있음을 알려줍니다.

12) 유두고가 다시 예배 시간에 졸았을까요?

해설: 유두고는 죽었다가 살아난 기적을 체험하였지만 본인으로서는 부끄러웠을 것입니다. 아마도 다시는 졸지 않으려고 노력했을 것입니다. 우리도 나태한 신앙생활이 있으면 그로 인해 부끄러움을 당하기 전에 고쳐야 할 것입니다.

13) 오늘의 교회는 선교와 교인을 가르치고 격려하는 일에 대한 관심이 잘 균형 잡혀 있습니까?

해설: 우리가 잘 알기 어렵습니다. 다만 교회는 이 두 가지 사역에 다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넘어가기로 합니다.

14) 우리는 피곤을 무릅쓰고 예배에 참여하며 말씀을 듣는 데 열심을 내고 있습니까?

해설: 현대인들은 현대의 이기(오디오, 비디오, 컴퓨터)를 이용하여 예배와 말씀을 들을 기회가 많아 실제 예배에 참여하고 말씀을 듣는 데 많이 소홀해진 것 같습니다. 이것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닙니다. 성의를 다해 하나님께 예배하고 말씀을 배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15) 우리는 모든 교회를 대등하게 대합니까? 큰 교회에 다니면 더 교만해지거나 작은 교회를 무시하는 경향은 없습니까? 있다면 진지하게 우리의 잘못된 생각을 고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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