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과 그리스도의 높아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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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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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문: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어떤 것입니까?


답: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사흘만에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것과 하늘로 승천하신 것과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에 앉아계신 것과 마지막 날에 세상을 심판하러 오시는 것입니다.(고전 15:4; 행 1:9; 엡 1:20; 행 1:11; 17:31; 마 25:31-33)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 15:4)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행 1:9)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엡 1:20)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행 17:31)  


1. 예수님은 공생애를 마치실 무렵에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요 17:5) 이 말씀은 이제 다시 원래의 영광을 얻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과연 예수님은 죽음 아래까지 가시는 낮아지심 후에 다시 높아져서 영광을 되찾으십니다. 예수님의 높아지심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높아지심은 당연히 낮아지신 모습에서 거꾸로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시는 것이 높아지심의 첫 단계입니다. 무덤에서 살아나신 예수님의 몸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몸과 같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습니다. 같은 모습은 그 정체성에 있어서 같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몸이 아니라 예수님의 몸입니다. 그러나 질적으로는 전혀 달랐습니다. 이것이 다른 점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영으로 나타나신 것이 아닙니다.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하시니 저희가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 24:36-39)


예수님의 부활은 제자들의 상상도 아닙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하지도 않았고 심지어 예수님이 부활하셨을 때도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부활을 믿고 간절히 바랐기 때문에 환상을 봤다는 것은 억지 설명에 불과합니다. 또 제자들이 거짓으로 꾸민 것도 아닙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부인하기보다 죽음을 택했습니다. 제자들이 자기가 만든 거짓말을 위해 하나같이 목숨을 버렸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들이 부활을 부인하고 다른 방법으로 설명하려고 하는 것은 대체로 기적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적이 없으면 진정한 구원도 없습니다. 기적이 없다는 것은 현세의 지속인데 그것을 구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신자가 부활을 믿지 않는 것은 부활을 믿는 것보다 더 이상한 일입니다. 우리가 믿는 구원 자체가 기적인데 부활이 기적이기 때문에 믿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됩니까? 예수님은 부활을 통해 자신이 높아지셨을 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처럼 낮아지시고 이제 당신이 원래의 영광을 얻기 위해서도 높아지셨지만 낮은 우리를 구원하여 높여주시기 위해서도 높아지신 것입니다.


        2) 예수님은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몸을 가지셨기 때문에 하늘에 올라가신 것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실제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하늘에 오르신 것은 단순히 공중으로 올라가서 지금 공중에 계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늘은 하나님의 세계입니다. 잘 알 수 없으나 공중으로 오르신 후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의 세계에 들어가신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하나님의 세계에 계시기 때문에 우리와 항상 함께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3)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이것도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공간적으로 제한된 것 같이 그 좌우편을 말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우편은 영광의 지위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9-11)


원래 하나님이신 성자에게 이런 영광된 지위를 준다는 표현이 왜 필요할까요? 아마도 이제 예수님은 완전한 사람이 되신 모습을 같이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받으신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인성마저도 이렇게 영화로워지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부활해도 예수님만큼 영화로워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차원이 다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도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큰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4) 예수님은 마지막 날에 심판주로서 세상에 오십니다. 온 세상의 심판자라는 것은 또 다른 영광의 자리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서 몇 가지 알아둘 것이 있습니다.


                (1) 재림 시기는 아무도 모릅니다. 종말에 대한 징조는 있지만 그것으로도 재림의 시기를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막 13:32)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행 1:7)

                (2) 예수님은 갑자기 오실 것입니다.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 24:44)

                (3) 공개적으로 오실 것입니다.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계 1:7)

                (4) 예수님은 재림하여 심판하시는데 이 때 모든 사람이 부활하여 심판받을 것입니다.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계 20:12-13) 살아있던 자는 재림 때에 몸이 변화될 것입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고전 15:51-52) 믿는 자들은 영광의 몸으로 변화되고 믿지 않는 자들도 어떤 형태로든 변화될 것입니다.


2. 예수님은 높아지셨다고 우리와 관계없이 지내시는 게 아닙니다. 여전히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고 우리와 함께해주십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 8:34)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예수님은 당신의 영광회복만을 위해 높아지신 게 아니라 우리를 높여주시기 위해서도 높아지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처소를 예비하기 위해 가셨습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2-3) 예수님은 당신 백성의 적들을 계속해서 정복하게 계십니다. “저가 모든 원수를 그 발아래 둘 때까지 불가불 왕노릇 하시리니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고전 15:25-26)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을 통해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토의문제


1. ‘나’는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주시는 축복과 내세에서 주시는 축복 중에 어느 것을 더 많이 바라보며 삽니까? 영적인 축복과 물질적인 축복 중에 어느 것을 더 많이 생각합니까? 구체적으로 다음 두 가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1) ‘나’는 성탄절과 부활주일과 추수감사절 중에 언제 가장 많이 감사합니까?

        2) ‘내’가 하나님께 가장 많이 감사하는 조건들을 다섯 가지 말씀해주시고 ‘나’의 관심사가 무엇이지 서로 나누시기 바랍니다.


2. ‘나’는 성경에 나오는 기적을 얼마나 믿습니까? 전에는 믿지 않다가 지금은 믿는 것이 있습니까? ‘나’는 어떤 모습(외형적 여건, 예를 들어, 나이, 체중, 키, 등)의 몸으로 부활할 것 같습니까(혹은 부활하면 좋겠습니까)?


3. 예수님이 높아지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은 점을 높아지신 단계별로 생각해보십시오.         

        1) 부활

        2) 승천

        3) 하나님 우편에 계심

        4) 재림


4. ‘나’는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얼마나 자주 생각하며 삽니까? 얼마나 기다리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재림을 사모하며 기도할 때가 많습니까? 어떨 때 이런 기도를 드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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