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과 하나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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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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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문: 하나님께서는 무슨 규칙을 우리에게 주셔서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할 것을 지시하셨습니까?
답: 신구약성경에 기재된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우리가 그를 즐거워하고 영화롭게 할 것을 지시하는 유일한 규칙입니다.(딤후 3:16; 계 22:18-19)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계 22:18-19)  

1. 우리는 하나님을 전지전능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인간은 극히 제한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전물리학의 대가인 뉴턴은 자신을 바다와 같이 큰 미지의 세계 앞에서 조금 더 예쁜 조개껍질을 찾아 즐거워하는 어린아이와 같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인간이 세상에서 새로운 것을 하나 발견하면 동시에 모르는 것을 수백 개 새로 발견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한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천체망원경을 만들면 새로운 별들을 수없이 발견하게 됩니다. 그 별들을 관찰하려면 더 좋은 천체망원경이 필요합니다.

2. 이렇게 인간은 연약하고 전지하신 분은 하나님뿐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지식을 주시는데 두 가지 방법으로 주십니다. 하나는 자연계시이고 다른 하나는 특별계시입니다. 자연계시는 자연의 현상에서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자연계시에는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등이 있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므로 결코 배척해서는 안 됩니다. 과학의 발전을 통해 인류에 이바지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찾아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것으로서 성경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영생과 이생의 유익에서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자연의 법칙을 연구하여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과학이나 사람들이 민주적이고 평등한 사회를 이루어 행복하게 살도록 도와주는 사회과학이나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계시입니다.

3. 자연계시는 하나님 자신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시 19:1; 롬 1:20). 그러나 자연계시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만 알려줄 뿐 구원의 길은 알려주지 못합니다. 사람은 성경을 몰라도 하나님이 계신다고 생각하여 어떤 신을 섬기려고 합니다. 인간의 특징인 종교성이 나타나는 거지요. 어느 족속이나 종교적인 관습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연계시는 하나님을 몰랐다고 변명할 수 없게 만들 뿐 구원의 길을 가르쳐주지는 않습니다.

4. 하나님은 구원을 위해 특별계시를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인데 그 말씀들이 성경으로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성경을 통해서만 구원의 길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을 통해서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과 섬겨야겠다는 것만 알 수 있고 구원을 받는 길과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길은 알 수 없습니다. 자연계시도 우리가 어느 정도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알려주지만(과학적인 삶, 도덕적인 삶 등)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특별하신 사랑과 돌봄 속에 사는 복된 길은 성경만이 가르쳐줍니다.

5.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이것은 성경이 인간의 언어로 기록되었지만 그 내용은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성경은 인간이 자기의 말로 기록했지만 그것을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것은 성경이 전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말은 성경의 일부는 하나님의 말씀이고 일부는 인간의 말이라고 보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모세오경에 하나님이 하신 말씀과 모세가 한 말이 있어도 전체가 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한 말씀도 전체의 문맥에 맞게 바로 읽어야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예컨대, 시 53:1의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에서 하나님이 없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다만 어리석은 자가 하는 말입니다. 이렇게 어리석은 자가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의 문맥을 이해하며 전체를 볼 때 그 전체가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성경 전체는 하나님의 말씀을 균형 있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의 일부만 읽고 그치면 아무리 그게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해도 거기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성경에서 오직 누가복음 15장만 읽은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죄에서 멀어지며 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모르게 됩니다. 반면에 산상설교만 읽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공로 없는 죄인을 용서해주시는 은혜를 알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심하면 시각장애인 코끼리 만지기가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읽고 또한 문맥에 맞춰 읽어야 하나님의 뜻을 바로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6.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성경이 가르치는 것은 모두 진리입니다. 5번에서 살펴본 방법으로 성경을 바로 이해한다면 성경의 교훈은 흠이 없는 진리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믿을 수 있는 책입니다. 다만 성경의 문학적 표현을 문자적으로 이해하면 안 됩니다. 욥기 38:22에는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여기서 눈 곳간과 우박 창고라는 말은 문학적 표현입니다. 이것은 지상에서 우리가 보는 것과 같은 창고가 하늘에 있어 거기에 우박이 쌓여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성경은 구원의 길과 하나님의 자녀다운 바른 삶의 길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 정확무오한 법칙입니다.

7. 성경은 명료합니다. 성경을 읽으면 구원의 길과 복된 삶의 길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다 알 수 없는 신비한 내용도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은 누구나 구원의 길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쉽고 명료하면서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어려운 내용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성경은 어린 아이도 익사하지 않고 코끼리도 헤엄칠 수 있는 강과 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성경의 표현을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기에게 바로 적용하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성령님의 인도가 필요합니다. 성령님의 도움을 위해서는 믿음의 기도도 해야 하지만 지적인 노력도 해야 합니다. 성령님은 사람에게 지적 노력도 요구하시기 때문입니다.

8.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믿고 섬기도록 가르치는 유일한 규칙입니다. 어떤 교훈이나 책도 성경과 같은 권위를 가질 수 없습니다. 교리책이나 설교집도 성경과 같은 권위를 가지지 못합니다. 이런 책은 성경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 보조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모순 되실 수 없으므로 어떤 말씀도 성경의 내용과 다르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꿈이나 계시나 천국에 다녀왔다는 환상이나 경험이나 그 무엇도 성경의 내용과 맞아야 합니다. 성경을 많이 알면 엉뚱한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많이 통독한 사람은 좀처럼 이단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을 많이 통독하면 성경을 전체적으로 알고 문맥에 맞춰 알고 또 많은 내용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단, 성경을 많이 이해하고 있어도 암송하고 있지 않으면 쉽게 활용할 수 없으므로 성구를 암송하는 것도 크게 유익합니다.


토의문제

1. ‘나’는 성경 이외의 책을 얼마나 가치 있게 생각합니까? 예를 들어, 과학책이나 문학책을 얼마나 가치 있게 생각합니까? ‘내’가 감명 깊게 읽은 책이나 ‘나’에게 유익을 준 책을 몇 가지 소개해주십시오. 이런 책들이 어떤 도움을 줬습니까? 영생에는 어떤 도움을 줬습니까? 행복한 삶에는 어떤 도움을 줬습니까?

2. 예수님을 믿기 전에도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어떤 경험에서였습니까?

3. 성경을 읽으며 의심한 경우가 있습니까? 어떤 것을 의심하였습니까? 어떻게 해결하셨습니까? 어떻게 하면 해결이 될 것 같습니까?

4. 성경의 뜻을 오해했다가 나중에 바로 이해하게 된 경험이 있습니까? 어떤 과정을 통해 혹은 누구의 도움을 통해 바로 이해하게 되었습니까?

5. ‘나’는 성경을 나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기준으로 생각합니까? 무슨 결정을 할 때 성경이 그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주는지 얼마나 많이 생각합니까? 평소에 성경을 얼마나 많이 읽습니까? 암송하고 있는 성구는 얼마나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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