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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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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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트 프로축구팀 아이트호벤을 우리가 주목한 것은 아마도 이영표와 박지성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네델란드가 어디에 붙어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네델란드는 서쪽으로 가장 끝 쪽에 붙어있고, 영국을 바라다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 나라도 아니고 그곳의 축구팀을 기억하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저도 열성팬은 아닙니다만 이영표를 좋아합니다. 그의 간증을 듣고 있으면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그가 최선을 다해서 월드컵대표에 선출되고 나서 그는 한쪽 다리가 마비되는 엄청난 일을 당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운동을 계속하다가는 평생 어려움을 당할 수 있으니 월드컵에 출전을 포기하라고 권했습니다. 당시 갓 예수님을 믿었던 이영표는 하나님께 기도했답니다. 하나님께서 진실로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라면 지금의 이 고비에서 도와달라고 기도했답니다.

그런데 기도중에 하나님께서 이런 마음을 주시더랍니다. 네가 축구를 하는 것이 누구를 위한 것이냐? 내가 만일 축구를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구요. 그때 이영표가 많이 힘들고 어려웠으나 주님께서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겠다고 고백했고, 결국은 그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병원에서 계속해서 마비되어가는 발로 축구를 하면 평생 불구가 될 수도 있다고 했는데 기도하고 조금씩 운동을 하는 가운데 완전한 치유를 경험하게 되었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영표를 선교사로 네델란드에 보냈습니다. 그 한사람이 보여주는 믿음의 고백들은 수 백의 선교사님들이 하지 못하는 일들을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불교신자였던 박지성과 같은 방을 쓰겠다고 자청했는데 그것도 박지성을 전도하려는 마음입니다. 결국 박지성에게 준 첫 번째 선물도 성경이었다고 합니다. 저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초롱초롱 이영표가 자랑스럽습니다. 이번에 이용표에게 첫 딸을 낳았습니다. 딸 아이 이름은 하엘입니다. ‘오직 한 분뿐인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그가 딸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하엘이를 위해 앞으로 열심히 기도하는 것’뿐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영표선수는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산제물처럼 살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Living sacrifice입니다. 즉 살아있는 제사, 살아있는 예배, 살아있는 임재를 경험하면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모두가 특별한 일을 하는 사람이어야 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모두가 축구선수가 되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신학을 공부하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을 위한 결단과 헌신을 드리는 것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로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보려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잘 알고 익히 암송하는 성구입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의 교회에 서신을 보내며,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산 제물이 되라고 권면합니다. 로마서의 구제는 1장-11장까지는 그리스도인이 되지 이전의 우리의 모습이 얼마나 부패하고, 연약하고, 세상적이며, 악이 가득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우리를 구원하심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밝히고서, 이제 12장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12장을 시작하면서 그러므로로 시작합니다. 그러므로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즉 이러한 뜻입니다. 이전의 죄악에서 너희를 구원하려고 예수님께서 값없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너희에게 생명을 주었으니, 그러므로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살아가라는 것이 12장부터 16장까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습니다. 우리를 최고의 걸작품으로 만드셨습니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풍성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으므로 그러므로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

도대체 이 세대가 어떠하길래 본받지 말라고 권할까요? 여러분이 보시는 이 세대는 어떻습니까? 수없이 나오는 텔레비전의 내용들을 보면서 여러분은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요즘 우리 세대는 부패와 타락의 세대가 되어가는 것을 봅니다. 범죄의 소문이 신문의 대부분을 장식하고, 탐욕과 거짓된 소식들이 올바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상할 만큼이나 도처에 번져있는 세상입니다. 우리 주위에 얼마나 중독들이 많습니까? 인테넷중독, 성중독, 게이중독, 알콜중독, 마약중독, ........ 그런데 문제는 중독이 되었음에도 중독이 된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지난주에 우리는 청년주일을 맞아서 성년식 행사의 일환으로 순결 서약식을 했습니다. 실제 우리의 시대는 성을 하나의 상품쯤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순결을 지키는 것을 특별한 일처럼 행사를 합니다. 그만큼 이 세대는 타락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이 세대를 본받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책에서 순결을 잃어버리는 여성이 어떤 모습이 되는 지에 대해서 기록한 부분이 있습니다.
첫째는 콜라 비유입니다. 여름철에 운동을 한 다음에 갈증을 느끼면 무엇이 먹고 싶습니까?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은 냉수를 마시고 싶겠지만 대부분은 콜라를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콜라를 먹습니다. 콜라를 다 마시고 빈 병을 어떻게 합니까? 버립니다. 빈병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까? 부시맨 말고는 없습니다.

자매님들은 정신차려야합니다. 몸 빼앗기고 빈병신세 되지 마십시오. 빈병 되면 엿장수에게 밖에는 갈 데가 없습니다. 왜 남자들이 유혹하는지 아십니까? 아지 따지 않은 콜라이기 때문입니다. 콜라는 한번 따면 아무도 거들 떠 보지 않습니다. 스스로 값없는 여성으로 만들지 않은 지혜로운 여성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댐 비유입니다. 댐에 물이 고입니다. 많은 물을 모았다가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엄청난 에너지가 생깁니다. 이 힘으로 발전기를 돌립니다. 그런데 댐이 완전히 터져버리면 발전기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절제는 우리에게 힘을 준다는 교훈입니다. 결혼하기 전까지 자기 자신을 철저히 지킬 때 발전소에서 전기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사과 꽃 비유입니다. 봄철이 되면 많은 꽃들이 한창 핍니다. 그런데 봄에 사과 꽃을 따버리면 가을이 와도 나무에 사과가 열리지 않습니다. 때가 될 때까지 귀중하게 보호할 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살전 4장3절에 보면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거룩입니다. 하나님앞에서 대단한 일을 이루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거룩을 지키는 일, 음란을 버리는 것, 그것이 첫 번째 과제입니다. 우리가 거룩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 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이여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고 싶으십니까? 하나님앞에서 정결한 청년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자신의 삶이 거룩한 산 제물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겠습니까?
첫째,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야합니다. 우리의 결심만으로는 안됩니다. 유혹의 자리, 연약함의 자리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십시오. 유혹이 들어올 자리를 만들지 마십시오. 시119:11“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유혹을 이기는 길은 말씀으로 나를 채우는 것입니다. 날마다 큐티하고, 기도하며, 내 심령에 주님의 말씀으로 채워야합니다.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그대의 심장에 주님의 말씀으로 채우십시오. 청년의 때에 가장 많이 투자해야할 것은 주님의 말씀으로 나의 삶을 세우는 작업입니다. 바로 인생의 기초 작업입니다.

둘째, 유혹받을 상황을 피하십시오. 요셉처럼 피해야합니다. 용기있는 자가 도망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정한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매력적인 것은 좋으나 유혹적인 것은 범죄인 것입니다.

여호수아 3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꿈에도 그리던 젖고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제 요단강만 지나면 되었다. 지금 이스라엘백성들의 절대 절명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요단을 건널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이러한 순간에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명령합니다. “배를 만들어라가 아닙니다. 다리를 만들어라 도 아닙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바로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수3:5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앞에서 외칩니다. “하나님 나의 결혼문제가 절박합니다. 나의 진로문제가 절박합니다. 나의 시험이 급합니다. 리포트가 문제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우리는 눈앞에 당면한 문제해결을 위해 관심이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거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것이 결국은 나도 살고, 내 미래도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너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우리 몸으로 산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관심만 드리는 것으로 끝나서도 안됩니다. 산 제물은 우리의 몸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거룩을 상실한 어떤 부흥, 어떤 성공도 결국은 실패임을 잊지 마십시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은 무엇보다도 내 자신이 거룩함으로 산제사를 드리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그 결단으로 다시 일어섭시다.

이전에 잘 몰라서 쓰러진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 몰라서 거룩보다는 내 앞의 시험이나, 리포트나, 결혼이나, 사람을 만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었다면 이제는 다시 주님께로 내 삶의 우선순위를 둡시다.

미국 남북전쟁이 한창일 때입니다. 한치 앞도 가름할 수 없는 처절한 전쟁터에서 링컨의 한 참모가 이렇게 링컨에게 질문했습니다. “각하! 이 전쟁에서 하나님이 정말 우리편에 서실까요?” 링컨은 정색을 하면서 대답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에 계신가 그것을 묻지 말고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를 물어야 하네” 무슨 말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대로 서있기만 하면 언제나 반드시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새벽 이슬같은 청년들이여! 누가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겠습니까?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자신의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새벽 이슬같은 하나님의 꿈쟁이 그대를 통해서 세상은 아버지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 예배에 참석한 한사람 한 사람이 그 주인공이 되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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