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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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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11장 1-11 내 모습 이대로

지난주에 시작된 LA산불로 인해서 3천만평이 잿더미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또한 미국을 강타한 카트리나 허리케인으로 440억달라(44조원)이라는 천문학적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인간이 아무리 강하고, 인간이 쌓아올린 업적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주님사랑 없으며 바벨탑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철저하게 하나님만 의지하는 싱앙으로 주님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사사 입다를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배워가려고 합니다.

첫째, 불순종으로 대적이 강성해진다.
10:6-9에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범죄의 결과로 이스라엘을 블레셋과 암몬자손의 손에 파셨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이스라엘이 범죄하고 우상숭배를 한 결과 암몬이 강해졌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면 주변이 강해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반대로 우리가 하나님앞에 정직하게 말씀을 존중하고 믿음으로 살게되면 세상은 악에서 멀어지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십시오. 우리 주위에 악이 횡횡합니까? 아니면 진리가 편만합니까? 만일 악한일이 편만해져있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 부분이 없는지 살펴보셔야합니다. 세상의 소금과 빛인 크리스챤이 바르게 서지 못한 점을 찾아야합니다. 빛이라는 우리가 빛을 발하지 못하고있는 부분을 찾아야합니다. 소금이라는 우리가 맛을 상실하지 않았는가 자신을 살펴야합니다. 우리가 순종하지 못하여 이런 일이 생겼음을 회개하셔야합니다.

어쩌면 당연한 논리입니다. 빛인 우리가 빛을 발하지 않으면 어둠은 창궐해집니다. 소금인 우리가 맛을 내지 않으면 세상은 악취가 나는 부패가 만연해집니다. 그런 의미로 우리의 불순종이 세상을 강건케하는 양분임을 기억해야합니다. 우리 가정의 문제, 캠퍼스의 문제, 건강문제, 직장문제도 다 그렇습니다. 진짜 우리 삶의 문제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서 찾아야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문제가 해결되면 모든 부분이 저절로 해결되어집니다. 뿌리가 바르면 열매는 거두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우리는 존재자체가 빛과 소금이기에 세상에서 감추어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세상에 노출되어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눈앞에 우리 인생을 세워야합니다. 하나님앞에서 감출 것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답답하게 보일지라도 착실하게 말씀으로 성장하고 순종하는 사람들이 몇 년이 지나서 두각을 나타나게 됩니다. 그 간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게 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마6:33을 암송해봅시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살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이것을 망각했던 이스라엘의 실패를 우리의 삶의 자리로 끌어와야 합니다. 그래야만 살길이 있는 것입니다. 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이여 누가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겠습니까? 빛으로 세움받은 우리가 빛을 발할 때입니다. 소금으로 부름받은 우리가 세상속에서 녹아져 부패를 막아낼 때입니다. 우리의 사명을 다하는 자리에 세상은 변화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둘째, 환경을 이겨 내는 사람이 되라
9장까지 5명의 사사를 살펴보았고, 10장에 들어서면서 3명의 사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돌라와 야일은 두 절씩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그냥 이름만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사이름을 기억할 수 있겠습니까?
옷니엘-에웃-삼갈-드보라-기드온-돌라-야일-입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인물은 8대 사사 입다가 등장합니다. 전에 내공을 키우라는 내용으로 말씀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입다는 우리나라의 홍길동과 거의 유사한 인물입니다. 어머니는 기생이었고, 신분적으로 서자였기에 사회적으로 장애를 입었습니다. 입자는 적자였던 형제들에게 따돌림을 당했기에 형제간에도 왕따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리고 돕땅에서 살게 됩니다. 그가 살아가는 돕땅은 사람이 살기 힘든 산악지대인데 잡류들이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잡류들은 우리나라말로 하면 깡패나 백수들을 의미합니다.

입다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최악입니다. 입다를 배경으로 영화를 만든다면 이렇게 제목을 붙이고 싶습니다.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 불신자들이 쓰는 표현으로는 팔자가 센 사람입니다. 자기 잘못도 아닌 태어날 때부터 운명적으로 차별받도록 태어났습니다. 부모나 형제로부터 받은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말 불우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 쓰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었겠습니까?

먼저 그의 믿음을 들 수 있습니다. 삶의 자리는 자살해도 마땅치 못할 암울한 환경이지만 믿음은 그보다 더 큰 능력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아무리 열악한 환경이 우리에게 펼쳐질지라도 믿음이 있으면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요셉을 보십시오. 구덩이에 빠지고 노예로 팔리고, 감옥에 들어가도 그 인격이 파탄나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내 삶의 책임자임을 믿고 그분을 붙드는 것 아닙니까? 우리의 미래도 그분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을 가진 사람의 고백이어야합니다.

반대로 믿음이 없으면 환경이 아무리 좋다 할지라도 그 사람은 썩어지게 됩니다. 영적으로 우리를 썩지 않게 만드는 영적 방부제는 믿음입니다. 우리안에 믿음만 있으면 아무리 주변 환경이 어렵다 할지라도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주변환경을 평가하기 전에 자신의 믿음의 분량을 먼저 평가해야합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이 있다면 입다처럼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매년 우리나라에서 성적 때문에 자살하는 학생이 270이나 된다고 합니다. 환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평가하면 인생은 비참해집니다. 믿음으로 세상을 정복할 수 있는 꿈을 가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저도 한때 세상에 소망이 없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중학교 때에 납부금을 내지 못했다고 서무과 앞에서 손들고 있었던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역도선수였는데 무엇을 먹고 싶어도 사먹을 돈이 없어서 튀김집 앞에서 서성이던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새어머니가 들어오셔서 함께 생활했기에 한참 먹고 싶어도 밥을 더 달라는 소리를 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가난의 설음, 깨진 가정의 설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아픔을 딛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하고 연약한 종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저를 충성되이 여기심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것은 어찌 제 한사람뿐이겠습니까?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여러분에게도 주님은 변함없으신 주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십시오. 신뢰하되 철저하게 신뢰하십시오.

우리 주님께서 반드시 도우실 것입니다.

셋째는 자신을 사랑하십시오.
세계 최대교회라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님을 아실 겁니다. 그는 17세이던 고등학교 2학년 때 폐결핵으로 인하여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병 문안을 온 누나의 친구를 통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그 후 그는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하고 오늘의 세계최대의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그는 폐결핵이라는 암울한 자신의 병속에서도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놓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에 나도 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여건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자신을 사랑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자신을 포기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도우실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약할지라도 나를 이 땅에 보내신 분이 주님이시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주님을 의지하면 우리는 주님께 쓰임받는 일꾼이 될 것입니다.

이솝 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슴이 물을 먹으려고 하다가 물에 비친 자기 뿔을 봤습니다. 자기가 봐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그래서 뿔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기 앞에 버티고 선 다리를 보니까 참 초라했습니다. 그래서 다리에 대해서는 불만이었습니다. ꡒ참, 내 다리는 너무 못생겼구나.ꡓ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사슴은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뭐라고 하며 도망가지요? ꡒ다리야 나 살려라!ꡓ 그러면서 도망가지요. 보기 흉했던 다리가 잘 달려줘서 목숨을 건질 뻔 했는데 그놈의 뿔이 수풀에 걸려버렸습니다. 그래서 잡아먹히고 말지요.

하나님은 사람의 외적인 조건과 관계없이 들어서 쓰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다른 여건 때문에 교만해지지도 말고 실망하지도 말고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고 담대하게 사역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필요한 은사와 직분과 열매를 주실 것으로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역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두 주후에 총회를 하고 새로운 임원을 선출할 것입니다. 교회에서도 내년에 여러 가지 직분을 맡기실 것입니다. 거기서 어떤 직분을 맡았거나 맡지 못한 것 때문에 신경을 쓰실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맡은 자는 충성스럽게 감당하셔야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디모데후서2:20-21에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대개 금 그릇이 되겠다고 아웅다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각은 다릅니다. 금 그릇, 은 그릇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쓰임 받는 사실 자체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 자기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임을 받는’ 그릇이 된다고 하십니다. 그릇의 종류와 재질이 문제가 아니라 쓰임 받는 사실 자체가 중요합니다. 어떤 그릇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쓰임 받는 그릇”인가에 핵심이 있습니다.
자신을 깨끗하게 함이 무엇이겠습니까? 나의 모습 이대로를 인정하고 주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금 그릇이라고 자랑을 합니다. 많이 갖추었다고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어떤 그릇도 사용하십니다. 그릇은 주인이 사용해 주시면 감사할 이유밖에 없는 법입니다. 크든 작든 하나님께 쓰임 받음 자체를 감사하십시오. 사실 하나님께는 크고 작고가 없습니다. 다 주님의 일이지요.

그러러면 내가 맡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셔야합니다. 내 모습 이대로 하나님앞에 드리십시오. 선교를 꿈꾸십니까? 지금 맡은 일에서 주님위해서 최선 다하십시오.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전도하러 나가십시오. 순원들을 충성된 제자로 키워내십시오.

제발 훈련/훈련하면서 여기저기 쫓아 다시는 신앙이 되지 마십시오. 지금있는 자리. 나에게 맡겨진 일에 충성하십시오. 그러다가 주님이 선교사로 부르시면 가서 지금처럼 일하면 됩니다. 지금 내 모습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충성하지 못한 사람이 다른 일을 한다고 특별한 은혜를 부어 주리라 생각하지 말고, 내 모습 이대로를 귀히 여겨서 세워주신 지금의 자리에서교회를 세우고 민족을 끌어안고 꿈을 꾸는 믿음의 꿈쟁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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