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봉에 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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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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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를 읽어 내려가노라면 그렇게도 자주 실패하고 패배하여 이방인들에게 짓밟히는 이스라엘백성들을 보면서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합니다. 왜 그렇게도 선민이라는 이스라엘백성들은 그렇게도 자주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실패하는가? 그렇게 고통을 겪으면서 회개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경험했는데 그리도 빨리 또 우상을 섬기고 부패하는가? 참 답답해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로는 사시기는 선교하는데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계속하여 범죄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도 된다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섬짓해집니다. 우리도 조금만 여유가 생기면 금방 범죄하고, 우상을 섬깁니다. 그들의 실패를 교훈삼아 우리는 다시는 이러한 반복을 되풀이 하지 말고, 승리이신 주님의 승리를 우리가 받들어 섬기고 믿음으로 세워졌으면 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우리가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꿈쟁이로 서려면 몇가지 결단을 해야합니다.
첫째, “내가 역사의 주인공”임을 깨달아야한다.
1절 시작은 ‘여호수아의 죽음 ’후라고 밝힙니다. 이스라엘에게서 여호수아의 죽음은 대단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나안 점령의 주역이었던 여호수아가 죽었다는 것은 국가의 정신적인 지주가 무너지고 역사의 주역이 사라진 것을 의미합니다.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용장이 사라졌으니 얼마나 낙심이 컸겠습니까? 이제까지 이스라엘 백성은 지도자를 의지하고 살았던 것은 너무나 자명합니다. 그런데 그런 지주가 사라졌다는 것은 공동체로서는 대단한 아픔이자 고통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런데 제가 늘 강조하듯이 우리 모두는 지도자입니다. 우리 모두는 세상을 변화시킬 하나님의 꿈쟁입니다. 어느 한사람 때문에 영향을 받을 수는 있으나 그 한 사람이 없음으로 공동체가 무너지거나 하나님의 꿈이 퇴색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한분 하나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분을 의지해야합니다. 사람은 죽고, 변합니다. 넘어지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자꾸 교회에 실망했다는 말을 합니다. 그것이 주님께 대한 실망입니까? 아니면 하나님께 대한 것입니까? 만일 사람에 대한 것이라면 잘 하신 것입니다. 사람에 대해서 실망을 느끼셨다면 이제는 사람은 믿을 대상이 아니라 사랑해야할 대상임을 고백해야합니다.

한 사람만 의지하고, 또 다른 제자들을 만들지 못한 공동체의 마지막이 어떠한지 우리는 잘 알지 않습니까? 사도바울이 개척했던 교회도 무너졌습니다. 예전의 그 유명한 분들이 세우신 교회들도 그 분의 죽음이후에 미미해져버린 모습들이 우리들에게 산 증거이지 않습니까?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통하여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하나님만 의지하며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야합니다. 내가 주인공이다라는 의식이 없이 어느 누구를 의지하는 신앙은 그 사람이 무너질 때 자신도 무너져내려버립니다.

물론 믿었던 지도자의 죽음은 그 공동체에 큰 어려움인 것은 속일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 1장에서 모세의 죽음으로 두려워하는 여호수아에게 계속하여 강하고 담대하라고 명령하셨던 것입니다. 강하고 담대하라는 명령을 주시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이 내가 너와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하나님께서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까?
사람은 바뀔 수 있지만 하나님은 바뀌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즉 ‘사람은 사라져도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되어야한다’는 것입니다. 계속되어야할 하나님의 역사에서 하나님께서는 주인공을 찾으십니다. 그 주인공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번 외쳐보십시오. “이 시대의 주역은 누구입니까?”“내가”

여호수아가 죽자 새로운 주역을 기다리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이제는 ‘우리가 주역’이라고 나설 수 있는 하나님의 꿈쟁이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의 주역이 되려면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통치를 사모해야합니다. 하나님의 다스림 속에 내 자신을 복종시켜야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해서 이루어지기를 소망해야합니다.

지금 중국교회에는 폭발적인 부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에도 한 지역에서 지하교회교인 600명이 한꺼번에 붙잡혀 가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하교회교인들이 붙잡혔다고 다른 지하교회가 위축되느냐하면 절대 그렇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지도자가 붙잡혀 가면 또 다른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서 또 지하교회를 인도해갑니다. 그러니 모든 지하교인이 지도자인 셈입니다. 그러니 공안당국에서 아무리 설쳐도 그들을 무마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중국교회는 순교를 각오할 선교사 200만명이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다 지도자들입니다. 어느 누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주님의 뜻 안에서 자신의 삶을 복종시키며 살아도 죽어도 주님의 뜻대로 하겠노라고 'back to the jerusalem'을 외치고 있습니다.
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이여 누가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목사한 사람의 몫이 아닙니다. 팀장들만의 몫이 아닙니다. 순장들의 몫도 아닙니다. 모든 청년 한사람 한사람이 주님을 의지하면서 “내가 주역이라”는 확신속에서 가능한 법입니다.
여러분이 그 주역이 되어주십시오.

그렇다면 여러분이 역사의 주역이며 세상을 변화시킬 꿈쟁이라면 그 선봉에 누가 서야하겠습니까? “내가”
오늘 본문에 이스라엘백성들은 가나안족속과의 싸움을 앞두고 누가먼저 올라가서 싸워야할 것인지를 하나님께 묻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유다지파를 지목하시고는 “네가 올라가서 싸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싸움의 선봉에 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보통 기선제압이라고 하잖습니까? 선봉에 선 사람들이 두려움 없이 앞서 나가면 결국 싸움은 승리가 되지만, 선봉에 선 사람들이 두려워 떨거나 무서워 싸움을 용기 있게 하지 못한다면 그 싸움은 실패가 되고 맙니다.

영화 알렉산더대왕은 26세에 세계를 정복했습니다. 물론 그가 나선 세계정복의 꿈은 무모한 것이었지만 우리가 그에게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그는 항상 선봉에 섰습니다. 부하들이 말류를 해도 자신이 항상 선봉에 서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그의 부하들은 왕이 목숨을 걸고 선봉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들도 용기를 얻어서 싸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주님은 유대지파를 선봉에 서라고 명령하신 것처럼, 우리에게 “하나님의 꿈쟁이”라고 불러주시면서 우리를 향해서 네가 선봉에 서라고 하십니다. 네가 진심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느냐? 주님이 말씀하실 때 “예”제가 그 일에 쓰임 받겠습니다라고 고백했다면 이제 우리가 그 선봉에 서야합니다.

제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에 양보하지 마십시오. 다른 일은 양보해도 인생 살아가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에는 절대로 양보해서도 안 되고, 타협해서도 안됩니다.

선봉에 선다는 것은 길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선봉에 선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가 다음 세대가 결정이 됩니다. 대충 길을 만들면 다음 세대는 대충 만들어 놓은 길에 만족하며 살게 됩니다. 그러나 선봉에 선 사람이 힘들어도 주님의 뜻에 합당한 길을 만들어 놓으면 다음세대가 그 길대로 오게 됩니다.

지금 광주양림교회는 셀교회로 제자 되고 제자 삼는 사역에 불을 놓았습니다. 초대교회가 그토록 놀랍도록 부흥을 경험한 것이 제자 되고 제자 삼는 사역이었기에 우리도 그런 교회를 소망하면서 달려갑니다. 그 일에 우리 공동체가 선봉이 됩시다. 우리 개개인이 선봉이 되어 훈련되어 충성된 제자가 되고, 나를 만난 또 다른 사람이 충성된 제자가 되도록 하십시다.

선봉이 되길 원하십니까? 하나님을 사모하십시오. 말씀도 가장 앞자리에서 들으려고 하십시오. 앞자리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앞자리에 있을 때 은혜가 더 충만하기 마련입니다. 뒷 좌석에 앉아서 앞사람 뒤통수 바라보면서 예배드리면 정신이 나누이게 됩니다. 하나님 한분 앞에 선봉으로 서야지만, 늘 선봉의 자세로 살아갈 수 있다면 나를 통해서 세상은 아버지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한 가지 더 생각하자면 동역을 귀히 여기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유다지파를 택하여 선봉에 서라고 하자 유다지파가 시므온지파에게 함께 가자고 해서 결국 함께 올라가서 승리를 얻게 됩니다. 우리가 힘을 합하면 놀라운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사역에서 동역이라함은 그 시너지가 말할 수 없이 큽니다. 우리가 하나 되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간도 앞당겨질 것입니다. 전에 차를 옮긴 이야기를 말씀드린바와 같이 우리가 힘을 합하면 이 세상도 움직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나라종교인 수를 계수하면 개신교가 가장 많은 것으로 통계치가 나옵니다. 그런데 영향력을 말하자면 개신교가 가장 낮게 나옵니다. 왜 그렇습니까? 바로 하나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먼저 순에서 하나가 되고, 팀으로 하나가 되고, 더 나아가 여호수아공동체가 하나가 되고, 더 나아가 교회가 하나가되고, 이 광주 땅, 더 나아가 시대를 하나로 만드는 일꾼이 우리 가운데 배출되기를 소망합니다.

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이여 그대가 이 시대의 주역이 되십시오.
주님말씀하시면 아멘하고 달려 나갈 수 있는 결단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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