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왜 산문에서 지체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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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흥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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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스라엘이 패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9절)

해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우셨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반했기 때문입니다.

3) 이스라엘이 간청하여 세운 왕과 재판장은 지금 어떻게 되었습니까?(10절)

해설: 지금 그 왕과 재판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사무엘을 통해 하나님에게 왕을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무엘은 그들이 요구하는 왕이 결국 그들에게 올무가 될 것이며, 그 왕으로 인해 그들이 고통 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그들의 요구의 부당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왕을 구했습니다(삼상 8:4-22). 자기들이 세운 왕이 자기들을 보호 해 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왕이 지금까지 이스라엘에게 무엇을 해 주었으며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이스라엘이 자기들을 보호해 줄 것으로 여겼던 왕이 그들을 보호해 주지 못했습니다. 그 나라를 견고케 하지 못했습니다. 백성들을 평화롭게 살게 해주지 못했습니다.

사무엘의 경고처럼 그 왕들은 백성들을 돌보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의 고혈을 빨아 자기들의 안위를 위해 살았습니다. 또한 나라를 지켜내지도 못했고, 오히려 이방 국가들에게 나라를 유린당하게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지금은 그 왕마저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방 민족들에게 무릎을 꿇고, 포로로 잡혀가며, 있다해도 그들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자들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번영과 평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처음 생각과는 달리 한없이 무력한 존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왕으로서의 가치가 전혀 없는 그런 무의미한 존재 말입니다.


4) 하나님께서 '분노함으로 왕을 주고, 진노함으로 폐하였다'(11절)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해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왕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왕을 주시긴 했지만, 극서은 그 요구가 합당해서나 선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런 그들의 요구에 진노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당해봐야 안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을 통해 그들이 요구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말했지만(삼상 8:10-18), 그것을 곧이 듣지 않고 자기들의 생각만을 관철시키려고 하는 고집스런 그들이 직접 그 고통을 당해봐야 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래서 그들에게 왕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그 뜻대로 이스라엘 왕은 처음부터 백성들을 돌보기는커녕 그들에게 더욱 고통과 불행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왕이 될 때는 받지 않았던 수많은 제약과 어려움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왕의 즉위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호 8:4).


5) '에브라임의 불의가 봉함되었고, 그 죄가 저장되었다'(12절)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해설: 이스라엘의 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에서 사라지거나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간직된다는 것입니다. 그 죄들이 낱낱이 기록되고 봉함되어 저장됨으로 하나님의 심판의 증거물로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무서운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6) 이스라엘이 어리석은 이유는 무엇입니까?(13절)

해설: 해산할 때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산문, 즉 산모의 자궁에서 나오려 하지 않고 지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산할 때가 되었는데도, 나오지 않게 되면 생명이 위험하게 됩니다. 태아가 산문에서 지체하게 되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니 태아가 생명을 건지기 위해서는 빨리 산문에서 나와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죽습니다. 그런데 때가 차 해산하게될 태아인 이스라엘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리석은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산문에서 나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체하는 태아처럼 때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고통을 당하면서도 그 하나님에게 돌아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돌이키기 위해 보내신 고난을 당할 때, 그 고난의 의미를 알고 서둘러 돌아서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지체하고 있는 것입니다. 때가 늦으면 죽음밖에 기다리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알지 못하고, 죽음의 길에서 여전히 방황하며 돌아서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리석다는 것입니다.


7) 하나님께서 산문에서 지체하여 죽게된 이스라엘에게 어떻게 하신다고 합니까?(14절)

해설: 뉘우침을 숨기신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뉘우침'이라고 번역된 원어의 의미는 '동정'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동정을 숨기신다는 것입니다. 동정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산문에서 지체함으로 죽게된 이스라엘을 동정하여 구해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음부의 권세에서 속량하시며, 사망으로부터 구속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런 하나님이 도와주시기만 하면 이스라엘에겐 결코 사망도, 멸망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측은히 여기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산문에서 지체함으로 죽게된 그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겨 구해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산문에서 지체되는 것은 산모가 낳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태아 자신이 나오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8) 종종 신자들 중에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하지 않는 것을 구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얻는 경우를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 그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것을 구하여 얻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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