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너희 묵은 땅을 갈아 엎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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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흥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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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스라엘이 기브아의 시대 때 범죄한(9절) 내용은 무엇입니까?

해설: 기브아 시대의 범죄는 사사기 19장 이하에 있는 사건을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 보면 기브아에 거하는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수치스런 만행을 자행하였고, 이로 인해 나머지 이스라엘 지파들이 연합하여 기브아를 거의 말살시켜 버리려 했던 사건이 나옵니다. 호세아는 바로 기브아에서의 이 사건을 범죄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3) '무리가 기브아에 서 있다'(9절)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해설: 이스라엘이 여전히 기브아 시대의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은 범죄의 장소인 기브아를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여전히 거기에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여전히 범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4) 에브라임은 원래 어떤 암소와 같았습니까?(11절)

해설: 곡식 밟기를 좋아하는 길들인 암소 같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원래 주인이 하라는 대로 움직이는 암소와 같았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기를 즐겨했습니다. 하나님께 고분고분했고, 하나님이 다루기에 수월한 길들여진 암소와 같은 존재들이 이스라엘이었다는 것입니다. 멍에를 매지 않아도 주인의 말만을 듣고도 일을 아주 잘하는 그런 암소 말입니다.


5) 그 암소가 지금은 어떻게 되었습니까?(11절)

해설: 멍에를 매지 않아 매끈하고 아름다웠던 목에 멍에를 매고, 사람을 태우지 않고도 스스로 잘 움직였던 등에 사람을 태운 채 밭을 갈고 흙덩이를 깨고 있습니다. 원래는 멍에 없이도, 사람이 굳이 등에 타지 않아도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는 소였으나, 이제는 멍에를 매고 채찍을 맞아야만 말을 듣는 소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는 그들 스스로 자초한 일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선 이스라엘은 그들의 주인인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거부했습니다. 길들여져 말 잘 듣는 암소와 같았던 이스라엘이 이제는 그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그들을 제어하기 위해 멍에를 지우고, 등에 올라타 채찍을 드시는 것입니다.


6) 이스라엘이 진정으로 자기들을 위한다고 할 때,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12절)

해설: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고 그들의 묵은 땅을 기경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공의로운 삶을 살고, 사랑을 베풀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상과 헛된 신을 버리고 하나님을 찾고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무디어져 버린 정신과 열매 없는 묵은 땅을 갈아엎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의를 비처럼 내려 그 땅에서 열매를 거둔다는 것입니다.

7) 그런데 이스라엘이 한 일은 무엇입니까?(13절)

해설: 의로 밭갈아 의의 열매를 거두었어야 함에도, 지금까지 악을 갈아서 죄의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열매를 거두어 먹어야 함에도, 거짓의 열매를 거두어 먹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해야 할 일과는 정반대의 일을 해왔던 것입니다.

8) 이스라엘이 죄를 거두고, 거짓의 열매를 먹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13절)

해설: 그들의 길과 용사를 의뢰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길은 전차가 다니는 도로를 의미하는 것으로써, 그 길을 닦을 정도로 전차가 많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바로 이스라엘은 자기들에게 있는 전차와 군사들을 의지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죄를 짓고 거짓을 행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무서워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에게 있는 군사력을 믿고 날뛴 것입니다.

9) 길과 용사를 의뢰한 이스라엘의 결국은 어떻게 되었습니까?(14-15절)

해설: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산성들이 파괴되고, 살만이 벧 아벨에서 여자와 어린이들을 학살한 것처럼 그들의 여자들과 아이들이 학살될 것이며, 이스라엘의 왕이 멸절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군사력을 믿었으나, 막상 환난의 때에 그 군사력은 아무 소용이 없이, 왕은 죽게되고 백성들은 아비규환의 고통 속에서 신음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힘이 되시고 방패가 되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군사력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0)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그것들을 하고 계십니까? 왜 그것을 해야 되는지, 그것을 하지 않을 때 우리들의 결국은 어떻게 되는지 생각하며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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