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하나님과 겨루지 말라

박흥용 작성
작성일 2003.04.1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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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스라엘과 유다가 저지른 죄악의 내용은 무엇입니까?(11:12-12:1)

해설: 에브라임, 즉 이스라엘은 거짓과 궤휼로 하나님을 대하였고, 유다는 신실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에게 부정한 자가 되었습니다(11:12). 또한 이스라엘은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더하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3) 이스라엘이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내는 것이 왜 죄입니까?(12:1)

해설: 그들은 임의로 왔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바람과 같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아닌 그것들을 붙잡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왕 호세아가 앗수르에게 조공을 바쳤다가, 또 그 조약을 깨트리고 애굽의 도움을 청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상황에 따라 강대국과 조약을 맺고 그들에게 의지하는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을 배신하는 행위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만 계약을 맺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하는데도, 하나님은 외면한 채 세상적인 힘에만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잘못된 것입니다. 먼저는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를 무시해 버린 것이 잘못이고, 또한 하나님의 능력을 무시한 것이 잘못입니다. 나아가 앗수르나 애굽에게 의지함으로 인해 그들이 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하게 되는 것이 잘못입니다. 앗수르와 애굽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며,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섬기는 민족이기 때문에 그들이 요구하는 삶은 필연적으로 하나님 아닌 다른 신들을 섬기는 삶과 관련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4) 호세아가 본 바, 야곱의 잘못된 소행은 어떤 것입니까?(3-4절)

해설: 태에서 그 형의 발뒤꿈치를 잡고, 또 성인이 되어서는 천사와 힘을 겨룸으로 하나님을 대적한 것입니다. 그는 감히 하나님의 계획을 거스르고, 하나님에게 대적한 것입니다.

5) 하나님이 벧엘에서 야곱을 만나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4절)

해설: 천사와 힘을 겨루고 울며 간구했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천사와 힘을 겨루었습니다. 호세아는 이것을 잘못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가 감히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그를 만나 주셨습니다. 왜입니까? 그가 하나님과 겨루는데서 그치지 않고, 울며 간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호세아는 야곱이 하나님과 겨루었으나, 그것은 당연히 질 수밖에 없었고 그로인해 야곱이 자신의 그런 행위가 잘못된 것임을 알고 다른 방법, 즉 하나님께 매달리며 울며 간구하는 것을 통해 그의 목적을 이루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러한 야곱의 모습은 호세아 선지자 당시의 사람들에게 좋은 교훈이 됩니다. 왜냐하면, 그들도 역시 야곱처럼 하나님을 거역하고, 그에게 맞선 자들이지만, 그들이 돌아서서 하나님께 눈물로 호소하며 간구할 때, 그들을 용서하시고 도와주신다고 하는 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6) 하나님께서 야곱을 만나신 후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내용은 무엇입니까?(5-6절)

해설: 하나님은 당신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이스라엘은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공의를 지키며 항상 그 하나님만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여호와만이 하나님이라고 하십니다. 여호와가 만군의 하나님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그런 하나님만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다른 세상적인 힘들에 의지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대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거스르지 말고, 오직 하나님에게 충성하는 인애를 보이고 그의 의를 행하라고 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자기의 뜻대로 살려고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그만 의지하라고 합니다. 그래야지만 그들을 용서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잘못대로 벌주시고, 보응하는 것을 멈추고 그들을 사랑으로 만나 주신다는 것입니다.

7) 혹시 하나님께 구하실 때, 여러분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그의 뜻마저 거스르려고 한 적이 있습니까? 무엇이 잘못입니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 말씀을 다시 한번 묵상하며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