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과 유대인을 향한 바울의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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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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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을 데리고 영문으로 들어가려 할 그 때에 바울이 천부장더러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할 수 있느뇨?” 가로되 “네가 헬라 말을 아느냐? 그러면 네가 이전에 난을 일으켜 사천의 자객을 거느리고 광야로 가던 애굽인이 아니냐?” 바울이 가로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성의 시민이니 청컨대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 천부장이 허락하거늘 바울이 층대 위에 서서 백성에게 손짓하여 크게 종용히 한 후에 히브리 방언으로 말하여 가로되 “부형들아 내가 지금 너희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하더라. 저희가 그 히브리 방언으로 말함을 듣고 더욱 종용한지라. 이어 가로되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하는 자라. 내가 이 도를 핍박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저희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 가는데 다메섹에 가까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서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취매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가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내가 대답하되 ‘주여, 뉘시니이까?’ 하니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더러 말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 내가 가로되 ‘주여,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정한바 너의 모든 행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나는 그 빛의 광채를 인하여 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에 들어갔노라. 율법에 의하면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아나니아라 하는 이가 내게 와 곁에 서서 말하되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하거늘 즉시 그를 쳐다보았노라. 그가 또 가로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저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너의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이제는 왜 주저하느뇨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비몽사몽간에 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저희는 네가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시거늘 내가 말하기를 ‘주여, 내가 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의 피를 흘릴 적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줄 저희도 아나이다.’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이 말 하는 것까지 저희가 듣다가 소리질러 가로되 “이러한 놈은 세상에서 없이 하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니 천부장이 바울을 영문 안으로 데려가라 명하고 저희가 무슨 일로 그를 대하여 떠드나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신문하라 한대 가죽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섰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사람 된 자를 죄도 정치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가로되 “어찌하려 하느뇨? 이는 로마 사람이라.” 하니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사람이냐? 내게 말하라.” 가로되 “그러하다.”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가로되 “나는 나면서부터로라.” 하니 신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사람인줄 알고 또는 그 결박한 것을 인하여 두려워하니라.(행 21:37-22:29)

1) 바울이 천부장에게 말하여 무리에게 말할 기회를 얻을 때 바울의 어떤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천부장이 아무 죄수에게나 그런 기회를 주겠습니까? 아니라면 왜 바울에게 그런 기회를 주었겠습니까?

해설

2) 본문에서 헬라어와 헬라문화에 대한 지식 외에 바울이 이미 받아서 가지고 있던 것 중에 어떤 것이 유용하게 쓰였습니까?

3) 바울이 유대인 청중에게 말할 때 어떤 점 때문에 그들이 귀를 기울였겠습니까?

4) 유대인 청중에게 한 바울의 설교에서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습니까? 설교의 구성을 눈여겨보시고 또 바울의 경험이 구체적으로 다시 기록된 것을 생각해보십시오.

5) 사도행전 9:29-30을 보면 바울이 왜 예루살렘을 떠난 것 같습니까? 반면에 22:18-21에서는 바울이 왜 떠난 것 같습니까? 이것은 무엇을 가르쳐줍니까?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행 9:29-30)

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저희는 네가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시거늘 내가 말하기를 “주여, 내가 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의 피를 흘릴 적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줄 저희도 아나이다.”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행 22:18-21)

6) 주님이 바울에게 예루살렘에서 나가라고 하셨을 때 바울은 뭐라고 대답했습니까? 이 말이 무슨 뜻일까요?

7) 그렇다면 바울이 유대인들과 더불어 교회를 박해한 것은 유대인들을 전도하는 데 유익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을 전도하는 데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에게 어떤 유익을 주었을까요?

8) 본문에서 바울은 자기가 받은 달란트와 훈련을 다 동원하여 복음을 전합니다. 바울이 이용한 것은 어떤 것입니까? 복음 전파를 위해 ‘내’가 사용할 수 있는 달란트나 자격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9) 복음전도 대상에 따라 적합한 말씀 전달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마음을 열고 말씀을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10) 인간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결정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복음 전하기가 쉬우리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나 사실은 이방인에게로 보냄을 받았습니다. 지나치게 인간적인 여건에 좌우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길을 찾더라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자세가 더욱 중요합니다.

11) ‘나’의 지식이나 경험이 복음전파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유익하게 쓰일 수 있는 길을 찾아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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