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생각해봅시다 4(믿음으로 도사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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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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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칭찬 받는 검객이 있었습니다. 그에 대한 소문을 들은 왕이 하루는 그를 불러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러다가 그에게 검술을 하나 보여줄 수 없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흔쾌히 보여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문지방에 가서 문지방 위로 한번 왔다갔다하고는 돌아와서 다시 왕 앞에 꿇어앉았습니다. 왕이 이상하게 생각하며 물었습니다. "그게 자네의 검술인가?" "그렇습니다. 폐하." 왕이 조금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그게 최고의 검객이 보여줄 검술이란 말인가? 그런 거야 애들도 할 수 있는 일 아닌가?" 그러자 검객이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폐하. 그러나 만일 저 문지방이 천길 벼랑 위에 놓여 있다면 아무도 그렇게 왔다갔다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저 문지방이 방바닥에 붙어 있든 천길 낭떠러지 위에 있든 아무 차이 없이 왔다갔다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도사는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금의 입장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다." 옳은 말 같습니다. 주위의 환경에 좌우되는 사람은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도를 통하면 천길 위에 있는 문지방 위도 자유롭게 걸을 수 있습니다. 문지방에만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잠을 자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내일 사형 당할 사람이 오늘밤에 잠을 자기는 어렵습니다. 이럴 때에 지금에 집중하며 내일을 염려하지 않고 잠을 자는 사람은 도를 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굳게 믿는 사람은 도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믿음 속에 모든 염려를 벗어버리고 지금의 일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환경을 극복하는 도사가 된다면 세상의 풍조에 흔들릴 리가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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