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승의 비유 8(밥 속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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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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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한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반쯤 먹다가 돌을 씹었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반을 먹을 때는 조심스럽게 먹었습니다. 다행히 돌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도 같은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 또 돌을 씹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히 돌은 하나만 나왔습니다. 무던한 이 사람은 그 다음날도 같은 식당에 갔다가 또 돌을 씹었습니다. 이번에도 돌은 한 번만 씹었습니다. 사람 좋은 이 사람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주인에게 항의했습니다. "아저씨 밥에 돌이 많아요." 주인이 물었습니다. "얼마나 많은데요?" 이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삼일동안 계속해서 밥을 먹다가 돌을 씹었어요." "여러 번 씹으셨나요?" "한 그릇에 한 번씩 씹었지요." "그래요? 그러면 밥알 5,000개에 돌맹이는 한 개밖에 없는 거네요 뭐." 이 사람이 그 식당에 계속 가고 싶을까요?
우리는 가끔 교회의 부족한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사람에 대해 교회에는 좋은 모습이 더 많은데 왜 부정적인 모습만 보느냐고 비난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런데 어느 사람이 더 교회를 긍정적으로 보는 걸까요? 교회에 악한 모습이 없는 것을 기대하는 사람일까요, 교회에 악한 모습이 있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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