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승의 비유 9(고집스러운 아버지)

작성자 정보

  • 오덕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어떤 사람이 결혼을 해서 독립했습니다. 이제 집안의 모든 일을 자기가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에게서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아들은 자라 경영학을 공부하고는 증권회사에 취직했습니다. 수년 후에 아들은 주식투자의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하루는 아버지가 주식에 투자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들의 의견은 전혀 묻지 않고 여기저기서 들은 소문으로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아들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지만 아버지는 아들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네가 뭘 아느냐? 우리 집에서 나보다 세상물정을 더 잘 아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더군다나 우리 집 재산의 처분권은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냐?"라고 하며 결국 자기 마음대로 투자를 했습니다. 재산 처분권이 없는 아들은 고집스러운 아버지를 도울 방법이 없어 안타까워할 뿐이었습니다. 결국 아들의 염려대로 그 집안은 그 일로 큰 손해를 보고 말았습니다.

자기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하거나 자기에게 권리가 있다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이런 사람은 금방 망하기 쉽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지혜롭게 살 수 있으며 번영을 누릴 수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97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비유와우화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