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 편식하는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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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 1학년 때 학장님이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신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을 보면 병아리를 한 마리씩 품에 안고 와요.
그리고 강의를 들으면서 자기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서 병아리에게 먹여요.”

신학생들이 좋은 강의를 많이 들어도 자기 신앙관에 맞는 것만 받아들여서
자신의 잘못된 모습을 고치지 못하고 발전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사실 새로운 신학사조를 맹신하는 것도 올바른 신앙생활에 방해가 됩니다.
그러나 자기 신앙관에만 빠져있는 것도 올바른 신앙생활에 해롭습니다.

세상에 완전한 신앙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단히 성경을 통해 우리의 잘못된 모습을 고쳐가야 합니다.
이것이 개인적으로는 성화되는 모습이고, 교회적으로는 항상 개혁되는 모습입니다.

신학생만이 아니라 성도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말씀만 들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 교회의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 중에서도 골라서 들으려고 합니다.
담임목사의 설교 중에서도 자기 취향대로 가감해서 듣습니다.

이것은 편식하는 것과 같습니다.
말씀을 편식하면 신앙이 건강하게 성장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신앙이 점점 더 비뚤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교회의 설교를 통해 성도들의 신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역사하십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편식하면 어떻게 건강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겠습니까?

이단의 특징이 뭡니까?
성경을 잘못 해석하여 잘못된 신앙관을 가진 것입니다.
특히, 이단은 성경을 잘못 해석한 후에 자기들이 좋아하는 성구만 외웁니다.
이렇게 말씀의 오해와 극단적인 편식이 이단을 낳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모든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 뜻대로 전해지기 바랍니다.
모든 성도가 그 말씀을 편식하지 않고 잘 받아들일 수 있기 바랍니다.
그래서 성도는 하나님의 건강한 자녀가 되고, 교회는 주님의 거룩한 몸이 되기 바랍니다.
그러면 정말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널리 확장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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