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이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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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민씨

주님의 은혜 속에 늘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구원이란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겠지만 저로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싶군요. 그런데 이 구원에는 크게 두 가지 모습이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지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지요. 이런 의미에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물론 현재적인 하나님 나라에 들어갔구요. 성경에는 여러 곳에서 믿는 사람은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 가르쳐줍니다. 예를 들어, 요한복음 1:12, 5:24.

다른 하나는 내세의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자녀로 영광과 행복 속에 영원히 살게 되는 것입니다(마태복음 13:43; 요한복음 5:28-29 참조). 지금 믿어서 구원받은 것이 내세의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 것과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 믿어서 구원받은 사람은 끝까지 믿음을 지켜서 결국 죽은 후에(혹은 재림 때에) 완성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거지요.

그러므로 구원이란 지금 믿어서 구원을 얻은 것이고 믿음 안에서 그 구원을 지켜나가다가 내세에 완성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믿지 않고 이 세상에서 지금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은 내세의 하나님 나라에도 들어갈 수 없지요. 또한 지금 믿고 구원을 받았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믿음을 지키지 않으면 내세의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다 지켜주셔서 믿음도 지킬 수 있게 해주시고 아울러 구원을 얻게까지 인도해주신다고 볼 수 있지요.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과 절대주권을 강조할 때 당연히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자주 인간의 책임을 가르쳐주실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만일 인간이 믿음을 지켜 바르게 살지 못하면 내세의 구원을 얻지 못한다고 가르쳐주십니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7:21-23을 보시면 믿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마지막 심판 때에 구원의 자리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심지어 바울같은 사람도 고린도전서 9:27에서 남들은 구원하고 자기가 구원을 얻지 못할까봐 자기 몸을 쳐서 복종케 한다고 하십니다.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는 뜻이지요. 마태복음 18:21-35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사람이 이웃을 용서하지 않으면 용서가 취소된다고 경고하십니다. 이렇게 마지막 때의 구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인간이 바르게 신앙생활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다만 자기가 바르게 살아도 결국 그것이 자기 힘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이므로 나중에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깨닫고 고백하지요.

베드로전서 2:2에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야 한다는 것은 내세의 구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앙생활을 잘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신앙이 성장하여 어떤 어려움도 이기고 믿음을 지켜 구원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라는 뜻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주님의 은혜가 온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211.229.216.98최성민: 네... 그렇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 [01/31-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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