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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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셨습니까? 주흥민입니다.
79년,80년 주일마다 광화문에서 집요하게
선생님을 괴롭히던 주흥민입니다.
사모님께서도 안녕하시죠? 수광이는 이제 아저씨가 됐겠네요.
2년동안 주셨던 선생님의 사랑과 가르침이 얼마나 울림이 큰 지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여운은 거울이 되기도 하고 때론 나침반이 되기도 합니다.
문득 선생님을 따라하고 있는 저를 볼 때면 그 때가 그립기도 하고 선생님이 보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합니다. 은근히 부하도 나지요. 질투가 나서 말이죠.
듣는 우리들은 무덤덤한데 아주 재미난 이야기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시며
이야기 해 주실 때를 기억하면 지금도 혼자 파안대소를 하곤 합니다.
아마도 선생님은 그 때 벌써 예상하고 계셨는 지도 모르죠.
"이녀석들, 지금 당장은 재미가 없을 지라도 30년 후에 느끼리라!"
졸업후에 시집,장가들 나이가 되면서 친구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다들 모시고 싶은 선생님으로 선생님이 1 순위시더군요. 질투 많이 났었죠.
그 때 선생님 제자였던 한 친구를 십 수년만에 만났더니 이러더군요.
"오덕호선생님이 목사로 계시는 교회라면 지금 당장에 그 교회 간다!"
자기 교회 안 다니는 이유를 괜히 선생님 핑계를 대더군요.
선생님! 찾아 뵙고 싶습니다. 전 홍콩에서 삽니다.
얼마전 홍콩에서 선생님 동기들이 오신다고 해서 기대했었는데 못 오셨더군요.
속으론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제가 먼저 찾아 뵈어야 덜 죄송스럽기에.
이 달 19일에 한국에 부모님을 찾아 뵈려 네 식구가 (애가 둘입니다) 들어갑니다.
광주를 가면 선생님을 뵐 수 있겠는지요?
20일 광주로 가서 한 이.삼일 둘러보고 오려고 합니다.
점심이나 저녁, 사모님과 함께 모실 수 있는 시간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 메일은 jualba@biznetvigator.com 입니다.
며칠내로 전화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흥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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