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과목을 작벌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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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흥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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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치룰 두 종류의 전쟁이 나옵니다. 무엇입니까?

해설: 이스라엘이 장차 거하게 될 땅에서 멀리 있는 족속들, 즉 이스라엘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족속과 치르는 전쟁과, 이스라엘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에 거주하고 있는 족속들과 치루는 전쟁입니다.

3) 이스라엘과 멀리 떨어져 있는 족속과 전쟁하려 할 때,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해설: 먼저 그들과 평화를 선언해야 합니다. 즉 전쟁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물리적인 전투를 치르지 않고 평화적으로 협상하는 것입니다.

4) 그들이 평화하기로 회답한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해설: 그들과 전투를 치루거나 진멸하지 않고, 그들과 평화하며 조공을 받는 것으로 그쳐야 합니다.

5) 만약 그들이 평화안을 거부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해설: 그 성읍을 에워싸고, 하나님께서 그 성읍을 붙이시거든 전투를 벌여 그 성읍의 남자는 다 죽이되, 여자들과 유아들, 육축들은 살려서 취하고 그것을 누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6) 이스라엘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에 거주하는 족속들과 전쟁을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해설: 멀리 떨어져 있는 족속들과의 전쟁과는 달리 헤렘(진멸)을 적용해야 합니다. 즉 남자나 여자나 유아나 할 것 없이 그 성에 호흡하는 모든 자를 살려두지 말고 진멸해야 하는 것입니다.

7) 그들을 진멸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해설: 그것은 그들이 이스라엘과 함께 더불어 살아감으로 인해 그들이 행하는 가증한 일(이방신들을 섬기는 것과 우상 숭배와 관련된 일을 말합니다)을 이스라엘이 본받게 되어 하나님에게 범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애초부터 그러한 근원을 잘라버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오직 한분 하나님만을 섬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헤렘(진멸) 사상은 하나님 종교의 포악성과 잔인함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하나님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8) 성읍을 공격할 때, 금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해설: 아무리 전쟁 중이라 할지라도 적군은 죽이되 그 성읍에 있는 과목은 작벌해서는 안됩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전쟁을 승리하여 그 성읍을 취했을 때, 그 과목들은 결국 이스라엘에게 먹을 양식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공격할 성읍에 있는 수목 중 과목이 아닌 나무는 작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무조건 작벌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대적의 성읍을 정복하기 위한 전쟁 기구를 만들어야 할 경우에만 그렇습니다.

이는 모든 것을 멸하라는 진멸사상에도 여전히 상생의 원리가 들어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생태계의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도 이스라엘의 진멸사상은 모든 것을 파괴하는 잔인성과 포악성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진멸사상은 근본적으로 하나님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원리인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기독교의 배타성도 긍정적인 측면에서 이해 가능합니다. 기독교가 타종교를 배격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미워하시기 때문이 아니라, 그러한 잘못된 종교관이 기독교의 참 진리를 희석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어차피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고 볼 때, 타종교의 사람들 또한 사랑해야 하며, 껴안아야 합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들이 사랑하고 껴안아야 할 타종교가 우리 기독교의 진리를 왜곡하고 변질시키려 한다면, 우리는 단호하게 그것들을 배격하고 멀리 해야 합니다. 기독교의 진리는 영원토록 순수하게 보존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9) 우리 기독교의 진리를 위협하는 것들이 있습니까? 무엇입니까? 그것들을 용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또한 타종교를 맹목적으로 배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들의 무엇을 배격해야 합니까? 또 무엇을 껴안아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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