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주의 명령을 영원히 기억하라

박흥용 작성
작성일 2002.11.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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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문은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해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땅에 들어가서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 갈 때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해설: 큰 돌을 세우고 그 위에 석회를 발라 거기에 모세가 지금까지 전한 율법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4) 돌을 세우고 그 위에 하나님의 율법을 기록하라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해설: 이스라엘은 지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땅의 경계선에 와 있습니다. 이곳에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주신 말씀들을 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속하고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된다는 것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의 정체성은 하나님이 명령한 말씀대로 살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이 약속한 복들을 받아 누린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기록하라고 합니다. 큰 돌을 세우고 그 위에 기록하라고 합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 그 관계성 속에서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율법들을 변하지 않는 돌에 새기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장차 그들의 생명과 삶의 터전을 보존하기 위하여 계속해서 준행해야 할 것들을 끊임없이 일깨워 주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이 앞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게 될 때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잊어버리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바를 확실하게 제시하고 영구적으로 기억하게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한 율법을 영구적으로 기념하고 보존하기 위하여 돌을 세우고 그 위에 기록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5) 돌판에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는 것 외에 할 일은 무엇입니까?

해설: 철기를 대지 않고 다듬지 않은 돌로 단을 쌓아 그 위에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고 화목제를 드리며 거기에서 먹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이는 시내산 계약 체결 때와 마찬가지로(출 24:11), 하나님과 계약을 체결하며 행하는 일종의 계약 식사, 혹은 계약 갱신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식사하면서 계약을 체결, 혹은 비준하는 것입니다.

6) 본문에서 모세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하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해설: 장로들(1절)과 레위 제사장들(9절)입니다. 이들은 각각 모세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지킬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7) 장로와 제사장들이 모세와 함께 나오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해설: 모세가 선포한 말씀들은 영원한 효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인도하고, 40여년 동안 그들의 지도자가 되었던 모세는 그들 곁을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전했던 하나님의 명령들에 대해 소홀히 여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방지하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세가 직접 전했다고 해서 중요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이 전했다고 해서 덜 중요하게 여겨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누가 전하든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동일한 중요성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말하기 위해 모세는 자기가 떠날 때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더불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모세가 아닌 그들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될 텐데, 그 때 역시도 그 말씀은 지금 모세가 전한 것처럼 똑같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스라엘은 장로들이 전하든, 제사장들이 전하든 그것이 하나님 말씀이라면 그 말씀을 모세가 전한 것과 동일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8)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에 걸 맞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누려야 할 축복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다해야할 책임 중에 어떤 것에 더 신경을 쓰고 살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