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아들을 고발하여 돌로 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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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흥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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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문은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해설: 부모가 패역하고 완악한 아들을 공동체에 고발하여 돌로 쳐죽이는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 아들이 어떠한 행위를 할 때, 그 부모는 그 아들을 공동체에 고발합니까?

해설: 부모에게 순종치 않고, 순종치 않음으로 인해 부모가 징책하여도 듣지 않으며, 방탕하고, 술에 잠긴 생활을 할 때 그렇습니다.

4) 패역하고 완악한 아들을 고발해 돌로 쳐죽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해설: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다시는 그런 패역하고 완악한 자녀들이 나타나지 않게 하기 위한 목적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5) 부모를 순종치 않고, 징책해도 듣지 않으며, 방탕하고 술취한 이 일이 부모에게 고발되어 죽을만한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해설: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정서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부모라고 한다면 아무리 자식이 잘못했다해도 그 자녀가 언젠가 돌이킬 것을 기다리며 끝까지 참는 것이 인지상정인 것입니다. 또한 자기 자식이라고 한다면 아무리 죽을 짓을 했을지라도 그를 품어 안아주고 옹호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자녀가 잘못했다해서 그를 공동체에게 고발하여 죽게 하는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6) 그렇다면 부모가 자녀를 죽음에 몰아넣은 이 일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습니까?

해설: 이 명령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며 근본적으로 지켜야 할 십계명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십계명은 이스라엘 공동체가 생명을 걸고 지켜야 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 계명은 하나님이 자신과 언약관계를 맺은 징표로 이스라엘에게 주신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계명입니다. 그들은 그것들을 지킬 때 비로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인정받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약속하신 모든 복을 받을 것입니다(신 5:32-33). 그러나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그들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끊어진 자들이 되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절 될 수 있습니다(신 6:16). 또한 십계명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것을 지켜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십계명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언약관계에 있다는 것을 표명하는 증거이며,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길이고, 또한 이스라엘 공동체가 영원히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사는 방법입니다. 이런 점에서 그들은 반드시 십계명의 내용을 준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십계명 중에 제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부모를 잘 섬기고 그에게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볼 때, 오늘 본문에서 부모에게 순종치 않으며, 부모의 징책을 듣지 않는 패역한 아들은 십계명의 제5계명을 어긴 것이 됩니다. 그렇기에 그를 죽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한사람으로 인해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 행위들이 만연하게 될 것이고, 그것으로 인해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가 진노를 면치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패역한 아들의 행위는 단순히 한 사람과 한 가정의 잘못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공동체 전제의 헌신적 결속을 깨트리는 사회적 범죄입니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 공동체의 존립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그를 죽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본을 보여 제5계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케 해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차원에서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바, 어떻게 생각하면 잔인한 그 명령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7) 내 자녀라 해서 그가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일을 함에도 징계하지 않는 적이 더 많습니까? 아니면 내 자식임에도 불구하고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그가 한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까? 자녀의 잘못에 대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태도는 어떠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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