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말씀을 듣고 회개하라

2)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예수님께 무엇을 요구합니까? 왜 이런 것을 요구했을까요?

해설: 표적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아마도 예수님이 자기들과 다른 교훈을 주시기 때문에 정말 예수님이 그런 교훈을 줄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떤 기적을 보고싶어했을 것입니다.

3) 예수님이 그 동안 많은 기적을 행하셨는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못 보았을까요? 보았다면 왜 표적을 요구할까요?

해설: 그 동안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을 보고도 그것이 표적인 것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바리새인들 중 일부는 귀신을 쫓아내는 것을 하나님 나라의 표적으로 보지 못하고 귀신의 왕과 연합한 것으로 비난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볼 때 표적의 가치는 얼마나 큰 기적이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이 거기서 하나님의 역사를 발견하는 데 있습니다. 그들의 불신 때문에 표적이 표적이 되지 못한 것입니다.

4) 예수님은 어떤 표적을 보여주시겠다고 하십니까?

해설: 예수님이 땅 속에 3일 동안 계시는 표적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죽으셨다가 3일만에 부활하시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5) 예수님의 부활 후에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믿었습니까? 마태복음 28:11-15를 보십시오.

여자들이 갈제 파수꾼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고하니,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병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가로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적질하여 갔다' 하라.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되지 않게 하리라" 하니, 군병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마태복음 28:11-15)

해설: 부활의 표적마저도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적으로서의 표적만으로는 표적이 안 되는 것입니다.

6)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한 것은 무엇을 통해서입니까?

해설: 요나의 전도를 듣고서입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표적만으로는 회개하지 않습니다. 그 전도를 듣고 회개한 것입니다. 기적이 말씀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은 되지만 기적 자체만으로 전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솔로몬의 경우에는 기적 때문이 아니라 지혜로운 말씀을 들으려고 남방 여왕이 왔습니다. 하물며 요나나 솔로몬보다 훨씬 더 크신 예수님의 전도와 말씀을 들으면 얼마나 더 빨리 회개를 해야 하겠습니까? 더욱이 예수님은 많은 기적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권능도 보여주셨습니다. 유대인들이 해야 할 일은 예수님의 이적 속에 표적을 보고 더욱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여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7) 우리는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표적들을 잘 깨닫습니까? 작은 사건이나 기적들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나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는 통찰력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회개하고 믿음과 삶이 성숙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