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물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

 2) 제자들은 배를 타고 가면서 어떤 일을 만납니까?

해설: 바람과 물결 때문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3) 예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해설: 밤 4경은 새벽 3시부터 해가 뜰 때까지의 시간입니다. 이 때 예수님은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십니다. 참고로 유대인들의 해질 때부터 시작하여 다음과 같이 나눕니다.

밤 1경: 해질 때부터 저녁 9시
밤 2경: 저녁 9시부터 자정
밤 3경: 자정부터 새벽 3시
밤 4경: 새벽 3시부터 해뜰 때까지

낮 1경: 해뜰 때부터 오전 9시
낮 2경: 오전 9시부터 정오
낮 3경: 정오부터 오후 3시
낮 4경: 오후 3시부터 해질 때까지

4) 이것과 비슷한 사건이 앞에 있었습니까? 이 두 사건이 서로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찾아보십시오.

해설: 배에서 주무시다가 풍랑을 만났을 때 말씀으로 풍랑을 잠잠케 하신 적이 있습니다. 둘 다 자연 재해를 물리치셨다는 점에서 예수님의 신적인 위대성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말씀으로 잠잠케 하신 사건은 예수님의 말씀의 힘을 보여줌으로써 예수님의 능력을 보여준다면, 오늘 사건은 물위로 걸으심으로써 예수님의 존재 자체의 위대성을 보여줍니다.

5) 물이 성경에서 무엇을 상징하는지 알아보십시오. 시편 69:2; 요한계시록 21:1을 보십시오.

해설: 물은 자주 성경에서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새 하늘과 새 땅에는 바다가 다시는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본문은 예수님께서 인간을 해치는 모든 악한 세력을 발로 밟고 다니시는 권능의 하나님 아들이신 것을 보여줍니다.

6) 예수님을 본 제자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해설: 처음에는 유령인 줄 알고 무서워했습니다. 이것은 믿음이 약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꾸짖지 않으시고 자신을 알려주시며 평안을 선포해주십니다. 우리의 연약한 믿음도 꾸짖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돌봐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7) 베드로가 어떤 요구를 합니까?

해설: 주님이시라면 자기에게 물위로 걷도록 명령해달라고 합니다.

8) 베드로에게 일어난 일을 정리하시고 그 의미를 찾아보십시오.

해설: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베드로도 물위를 걷습니다. 그러나 바람을 보고 무서워하자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걸을 때는 물위로 걸을 수 있었으나 믿음이 약해지고 두려워하게 되면 물위를 걸을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을 볼 때는 걸을 수 있었으나 바람을 볼 때는 빠집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살 때는 악의 세력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보고 그 세력에 두려워하며 믿음이 약해지면 세상에서 악의 세력을 이길 수 없습니다.

9) 예수님의 능력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세상에서 예수님의 능력을 믿고 의지하여 악을 이기는 참 신자의 삶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