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예수와 바알세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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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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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이 귀신들려 장애인이 된 사람을 고쳐주시자 두 가지 반응이 있었습니다. 무엇입니까?

해설: 무리가 놀라며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이 아닐텐데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본문을 헬라어의 어감에 맞게 번역한다면 "이 사람 다윗의 자손이 아니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리의 반응은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한편, 바리새인들은 아예 예수님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3)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반응에 대해서 어떻게 답변하십니까?

해설: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는 설 수 없다고 하시며, 사탄의 나라도 분쟁하면 서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사탄의 나라가 분쟁하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더욱이 바리새인의 아들들도 귀신을 쫓아내는데 그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고 반문하십니다. 바리새인의 아들들이란 바리새인에 속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 말씀은 귀신을 쫓아내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쫓아내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4) 사탄의 나라가 분쟁하지 않는 것과 오늘의 교회가 분쟁하는 것을 비교해보십시오.

해설: 오늘의 교회에 적지 않게 분쟁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탄은 자기 안에서 분쟁하지 않습니다. 다만 남을 분쟁하게 만듭니다. 이것은 교회가 사탄의 손아귀에 놀아난다는 뜻이고 사탄의 나라보다 못한 면이 있다는 뜻입니다. 교회가 이런 모습을 가지고 있으면 사탄의 세력을 이기기 어렵습니다. 스스로 설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적전분열이라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교회는 분쟁하지 말고 하나됨을 지켜야 합니다.

5) 바리새인들이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예수님을 비난한 것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줍니까? 잠언 10:12와 비교해보십시오.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잠 10:12)

해설: 바리새인들은 이미 앞에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계획을 꾸밀 정도로 예수님을 미워합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사역을 다 나쁘게 보는 것입니다. 사람이 선입관을 가지면 비합리적으로 남을 평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스스로 모순되는 말로 남을 비난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잠언 10:12가 가르쳐주는 말씀과 통합니다.

6) 예수님은 강한 자가 집을 지킬 때 더 강한 자가 와서 강한 자를 결박해야 그 집을 늑탈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강한 자'와 '더 강한 자'는 각각 누구를 가리킵니까?

해설: 강한 자는 사탄을 가리키고 더 강한 자는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사탄의 부하인 귀신들을 쫓아내는 것은 사탄의 도움을 받아 쫓아내는 것이 아니라 사탄을 이겨 결박하고 쫓아내는 것임을 알려줍니다.

7) 성령의 훼방하는 죄가 어떤 죄입니까?

해설: 여기서 훼방이라는 말은 모독하는 것을 뜻합니다. 특히 신성모독을 뜻합니다. 이 말은 이들이 성령의 역사를 사탄의 역사라고 함으로써 성령을 모독한 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 죄가 사하심을 받지 못하는 것은 다소 이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기로는 무슨 죄든지 회개하면 다 용서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성령 모독이란 성령이 회개하도록 감동시키는 것을 거절하는 것이라고 하여 회개를 거부한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이 경우 회개하지 않으니 용서받지 못한다는 말씀이 되어 교리적으로 문제가 없어집니다. 하지만 본문의 문맥은 그보다 오히려 성령을 모독하는 죄의 심각성을 가르쳐주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 용서받지 못한다는 말씀을 문자적으로 보기보다 그 죄가 얼마나 무서운 죄인지 가르쳐주는 것으로 보게 됩니다.

우리는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거나 함부로 마귀의 역사라고 비방하는 경우가 없는지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짓 은사자들이 성령의 역사가 아닌 것으로 교인들을 미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것을 경계하는 것은 좋은 일이나 그런 것을 경계하다가 지나쳐서 참된 성령의 사역을 비방해서는 안 됩니다. 성령의 역사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와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미혹되지도 말고 성령의 역사를 비하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8) 우리가 편견을 가지고 잘못 판단하는 일이 없는지, 다른 교우를 잘못 비난한 적은 없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잘못된 판단이 있다면 고치고 보다 바르게 판단하여 바른 신앙생활을 하도록 기도합시다.

9) 예수님의 권능을 의지하고 사탄의 세력을 이기는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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