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뒤마와 소 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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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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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와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쓴 뒤마는 소위 대 뒤마로 불리는 유명한 작가입니다.
그 아들은 소 뒤마라고 불리는데 그도 역시 유명한 작가로서 ‘춘희’를 쓴 사람입니다.

하루는 소 뒤마의 친구가 그에게 이런 말을 해줬습니다. “아무개가 자네 아버지에 대해 험담을 하더군.” 그 말을 들은 소 뒤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원래 큰 강은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지만 개중에는 그 강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오줌을 누는 놈들도 있게 마련이지.”

큰 강에 쓰레기 버리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워낙 강이 크기 때문입니다. 큰 강은 그런 모든 것을 다 품고 흘러가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 안 드는 사람도 포용해줄 수 있어야 큰 사람이 됩니다. 욕하는 사람이 있어도 좌절하지 말아야 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강을 이루기 위해 온갖 쓰레기로 강을 채울 수는 없습니다. 기본적인 강다움은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흘러가는 동안 그 안에 들어오는 더러운 것들을 소화하고 정화하며 여전히 자기의 강다움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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