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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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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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소금장수와 젊은 소금장수 두 사람이 소금을 짊어지고 높은 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산 너머 마을에 가서 소금을 팔려는 것입니다. 산을 오르기가 힘들어 잠시 쉬게 되었습니다. 젊은 소금장수가 소금지게를 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 “아이고, 이 산이 지금보다 반만 됐으면 소금장사 해먹기가 좋을 텐데.” 그러자 늙은 소금장수가 이 말을 받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아 그게 무슨 말인가? 나는 이 산이 세 배는 더 높았으면 좋겠다네.” 젊은 소금장수는 기겁을 하며 말했습니다. “아저씨, 지금 산도 너무 높아서 기가 막히는데 세 배나 더 높으면 좋겠다니요?” 그러자 늙은 소금장수가 그 이유를 설명해주었습니다. “이 사람아 이 산이 낮으면 저 동네 사람 중에 누가 우리 소금을 사 먹겠는가? 다 산 너머로 와서 소금을 사 먹을 것 아닌가? 오히려 산이 세 배나 높으면 우리가 소금을 더 비싸게 더 잘 팔 수 있을 것 아닌가!”

우리가 어려운 훈련을 받으면 그것은 신나는 일입니다. 나의 존재가치가 더 높아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부가 어려울 때 기쁨과 보람으로 열심히 공부하십시오. 우리가 어려운 부탁을 받으면 그것은 축복입니다. 그 사람을 더 크게 사랑할 수 있고 그 사람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상을 당한 교우의 장지가 먼 것을 오히려 축복의 기회로 생각한다. 멀리까지 가서 장례식을 집례하면 교우들은 나를 더 사랑이 많은 목사로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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