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눈물이 지옥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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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어두운 곳....
그 곳은 지옥이였으리라.

까맣게 타버린 찬란한 문명의 잔해 위에
불 도장 찍힌 양심의 조각들도 함께 뒹군다.

하나님의 귀가 어두워졌나?
그 손이 짧아졌나?
소리쳐도 응답없는 그 곳은
정녕 지옥이였으리라.

공중권세 잡은 자에게
휘둘림을 당하며 휘청대는 세상이여!
노아의 홍수도
소돔의 유황불도 두려울 게 무어냐.

그럼에도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께서 선언하신
모라토리움의 시대여!

슬픔도 덮어버린 잿더미 위에
베옷 입고 올라 앉아 가슴을 치자꾸나.
잿더미 속에서도
생명을 틔우시려
하나님의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하나님의 눈물이 떨어지는 세상
그래서
아직은 소망이 있다.
그의 얼굴을 우리를 향해 드시고
그의 긍휼과 자비를 이른 비와 늦은 비처럼
내려주시는 이 세상!
그러기에
아직은
보시기에 아름다운 세상이여!
아픈 가슴 만져주며
우는 자들로 함께 울며
그들의 어깨를 나의 어깨에 걸치고
부르실 그 날까지
걸어가야 할 작은 천국이여!



218.54.9.158오덕호: 고통 속에 희망과 사랑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03/07-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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