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강화도의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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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집사님,

글쓴 이 이름은 '신천식'인데 실제로 글쓴 이는 '김은주'시군요. 좋은 장소에 앉아서 제 걱정을 해주셨다니 고맙습니다. 다만 제가 혼자 다하는 스타일로 보인 것이 마음 아프군요. 실제로 그런지도 모르겠고 부득이 현재는 그런 건지도 모르겠고 실제로 그렇지 않은데 그렇게 보이는 건지도 모르겠고.... 아마도 제 생각에는 두번째라고 봅니다.

지금은 다른 분에게 일을 많이 맡기기 어려운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인데 아직 당분간은 해결이 안 될 것 같습니다. 1-2년 지나다보면 해결이 되겠지요. 사실 요즈음은 지하수를 퍼쓰는 것 같습니다. 일단 고갈되면 다시 보충되기가 무척 어려운 지하수요. 그만 푸고 보충을 좀 하면 좋겠는데 그럴 형편이 못 되는군요.

성경공부 교재는 좀더 생각해봐야겠군요. 혹시 '산상설교를 읽읍시다'나 '목사를 갈망한다'는 보셨나요? 후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일 성경 읽는 방법에 대해 한번 다루고 싶다면 '문학-역사비평이란 무엇인가?'도 읽을만한데 이것은 주제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 실제적인 도움은 안 될 겁니다. 전부 제가 쓴 책이라 제가 얼마나 요즈음 책을 읽지 않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군요. 정말 요즈음 별로 책을 읽지 못하고 있으며 특별히 소개해드릴 게 지금 생각나지 않는군요.

아세요? 저는 지금 남원에 있습니다. 수요일에 광주로 갑니다. 좋은 책을 알게 되면 글을 올리겠습니다. 큰 기대는 마시구요. 하지만 생각해보겠습니다.

주님의 은혜 속에 온 가족이 늘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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