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이 받은 가장 큰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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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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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정말 최고의 성도요 목회자요 선교사요 신학자요 사도였습니다.
바울은 많은 체험을 했고 계시를 받았고 능력을 행했습니다.
바울은 영적으로 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받은 가장 큰 축복은 뭘까요?
당연히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가깝게 만들어주는 것일수록 바울에게는 큰 축복입니다.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것일수록 바울에게는 해로운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해로 여긴 게 뭡니까?
종교적인 업적입니다.
종교적인 업적은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의 은혜만 의지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빌 3:7-8a)

바울이 해로 여긴 것은 구약의 율법적인 업적만이 아닙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믿고 행한 수많은 설교와 기적과 선교의 업적도 다 해로 여겼습니다.
인간의 종교적인 업적은 모두 예수님의 은혜만 의지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자랑으로 여긴 게 뭡니까?
자기의 약한 모습입니다. 병든 모습, 능욕과 고난과 박해를 받는 모습입니다.
자기가 약할 때 예수님의 은혜를 더 의지하고 주님의 능력을 힘입게 되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후 12:9-10)

그래서 바울의 가장 약하고 부끄러운 모습이 바울의 가장 큰 축복입니다.
그게 뭡니까? 교회를 박해한 죄입니다.
바울은 이 죄 때문에 자기가 가장 악한 죄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 1:13-15)

이 죄 때문에 바울은 아무리 많은 종교업적을 쌓아도 교만해질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 죄를 생각할 때마다 더욱 예수님의 은혜만 의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울이 신앙적으로 옳다는 확신을 가지고 한 짓이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한 죄였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이 찾아와주셔서 비로소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바울은 이 죄 때문에 자기의 의와 지식이 아니라 예수님의 은혜만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죄 때문에 교만해지지 않고 항상 겸손히 예수님의 은혜만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받은 가장 큰 축복은 자기가 지은 가장 끔찍한 죄였습니다.
그 다음 축복이 병약함과 능욕과 박해를 받은 것이었습니다.
화려한 종교적인 업적도 축복이었지만 그것은 해로 여길 만큼 위험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지은 죄, 고난, 연약함, 무능함이 우리에게 최고의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기만 하면 그렇습니다.
우리는 약함 때문에 주님을 더 의지하고 주님의 은혜와 능력 속에 살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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