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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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담임 맡고 있는 아이들 중에 한녀석이 아직도 등교를 하지 않고 있어서 속이 타는 중에 헨리나우웬 신부님의 짧은 글이 참 위로가 되며 더욱 사랑의 치유가 있을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당연함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군요.


치유의 손길

우리는 손길을 통하여 말을 하지 않고도 사랑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에는
사람들이 우리를 많이 만져 주었습니다. 우리가 어른이 되면서 우리를 만져 주는 사람은 거
의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정에 있어서는 말보다는 신체적 접촉이 더 생명력이 있
습니다. 우리의 등을 두드려 주는 친구의 손, 우리의 어깨 위에 올린 친구의 팔, 우리의 눈
물을 닦아주는 친구의 손, 우리의 이마에 입맞추는 친구의 입술, 이러한 것들은 모두 진정한
위안이 됩니다. 이러한 순간들은 참으로 신성한 것입니다. 신체적 접촉은 회복을 가져오고,
화해하게 하며, 안심시켜 주고, 용서하게 하며, 그리고 치유하게 합니다.
예수님을 만진 사람, 그리고 예수님이 만지신 사람은 모두 치유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과 능력은 예수님으로 부터 나왔습니다.(누가복음6:19참조). 친구가 자유롭고 소유하지 않는
사랑으로 우리를 만져 주는 것은 바로 사람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이며, 우리를 치유하는 것
은 하나님의 권능인 것입니다.



211.223.140.173오덕호: 좋은 글입니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군요. 감사합니다. -[04/02-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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