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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많은 사람이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다고 염려합니다.
교회가 그렇게 된 데는 목사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교회답지 못한 교회가 많은 것은 목사답지 못한 목사가 많아서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왜 목사답지 못한 목사가 많은 걸까요?
신학교에서 신학생을 잘못 교육시켜서 그런 걸까요?
교회는 그렇게 생각하며 신학교를 탓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히 일리가 있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신학교만 탓하기도 어렵습니다.
신학생이 신학교에 들어올 때 이미 신앙과 인성이 상당히 굳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과 인성이 나쁘게 굳어진 사람은 신학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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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북지역에서 살던 아파트 앞에는 입체교차로가 있었습니다.
남원에서 김제로 가려면 이 입체교차로를 타고 왼쪽으로 돌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입체교차로 위에서 수시로 대형 트럭의 전복사고가 났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틀림없이 도로면의 경사가 잘못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커브가 있는 도로는 바깥쪽이 높아야 안전하게 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경사가 잘못되어 짐을 실은 트럭들이 커브를 틀다가 전복되는 것입니다.
전복사고를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로를 수리하면 될 텐데 돈이 많이 들겠구나. 처음 공사할 때 좀 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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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에 꼭 팔요한 교훈이네요.
또 책임감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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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양파 먹는 동영상을 보십시오. https://www.youtube.com/watch?v=Sh6cCbKD8e0
아기: 엄마, 이 사과 먹어도 돼요?
엄마: 안 돼. 그건 양파야.
아기: 이거 사과예요!
엄마: 양파야.
아기: 사과예요!
엄마: 그래. 네가 정 그렇게 우긴다면.... 먹어라.
그러자 아기는 양파를 먹습니다. 괴로워서 눈물을 흘리면서도 먹습니다.
그 애는 죽어도 자기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거든요.
아기가 고집스럽게 양파를 먹는 것은 재미로 볼 수도 있습니다.
죽을 고생도 아니고, 고생해도 자기 혼자 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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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공부할 때 말도 안 되는 법이라고 생각한 게 있었습니다.
유료고속도로 제한속도가 시속 55마일(시속 88Km)이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달랐겠지만 동북부 지역은 대체로 그랬습니다.
당시 한국의 고속도로 제한속도는 대체로 시속 100Km였습니다.
미국은 자동차 문화가 발달하여 좋은 차도 많고 도로도 달리기 좋습니다.
그런 곳에서 시속 88Km 이하로 달리라는 게 말이 됩니까?
그것도 돈 내고 고속도로를 탔는데 그렇게 달리라니 말도 안 되지요.
심지어 무료고속도로도 시속 65마일(시속 104Km)인 곳이 많은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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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다윗을 보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다윗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린 모습 중에는 왕의 사명도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드는 지도자였기 때문에 위대한 왕이 된 것입니다.
지도자로서 하나님 마음에 드는 모습이 어떤 것이었을까요?
다윗은 인구조사를 했다가 하나님의 벌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세 가지 벌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십니다.
다윗이 하나님 손에 맡기겠다고 하자 하나님은 전염병을 내리십니다.
많은 백성이 전염병으로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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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 전에 전도용 작은 책자를 발간했습니다.
좋아하는 분도 있었지만 어떤 분이 실망했다고 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용이 예수님을 믿으면 복 받는다는 것이어서 실망했다.”
가만히 생각해봤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복 받는다는 게 틀린 말인가?
예수님을 믿어도 복을 받지 못하는 것인가?
예수님을 믿어도 복을 받지 못한다면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가?
이렇게 말하는 분이 있을지 모릅니다.
“복은 못 받아도 가치 있는 삶을 사니까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아니,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게 복 받은 것 아닙니까?
“이 세상에서는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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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베스트셀러 신앙소설의 제목입니다.
많은 성도가 이 소설을 읽고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생각하며 신앙생활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말 좋은 질문입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런 질문도 신앙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장로님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질문은 장로님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저 성도가 장로님이라면 내가 어떻게 대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장로님을 함부로 대하는 교회는 거의 없습니다.
담임목사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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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도가 이루어질 때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좋은 일이 생기고 축복을 받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내가 기도해서 기적이 일어나면 내 믿음이 좋은 것처럼 생각되었습니다.
기도해도 아무 응답이 없으면 내 믿음이 나쁜 것처럼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생각은 옳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바로 알고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어느 날 찬송을 부르다가 깨달았습니다.
“내 평생의 소원, 내 평생의 소원, 대속해주신 사랑을 간절히 알기 원하네”
‘아, 내가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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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그래서 환자는 죄를 지어도 벌하지 않습니다.
형법 제10조 1항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심신장애로 인하여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
예수님은 죄인을 환자에 비유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마가복음 2:17)
예수님은 죄인을 환자처럼 보고 책임을 묻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죄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