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8. 사탄이 아담을 유혹한 방법

사탄이 처음으로 죄짓게 만든 사람은 하와입니다.
그 다음으로 죄짓게 만든 사람은 아담입니다.
사탄이 누구를 죄짓게 만드는 것이 더 쉬웠을까요? 아담입니다.

사탄이 하와를 죄짓게 만들 때는 많은 말로 유혹해서 결국 성공합니다.
그러나 아담을 죄짓게 만들 때는 거의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성공합니다.
그냥 하와를 통해 선악과를 주니까 아담이 먹습니다.

왜 아담을 죄짓게 만들기가 훨씬 더 쉬웠을까요?
이미 죄를 지은 하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담이 하와를 보고 선악과를 먹은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하와가 선악과를 먹었는데도 죽지 않았으니 아담도 선악과를 먹은 것입니다.
둘째, 사랑하는 하와가 선악과를 먹으라고 권하니 아담도 선악과를 먹은 것입니다.
셋째, 아담도 하와처럼 선악과를 먹는 자유를 누리고 싶어서 선악과를 먹은 것입니다.

우리는 사탄이 하와를 유혹한 모습에서 사탄이 우리를 유혹하는 계략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게 아니라 나 중심으로 내 욕심을 채우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이 우리를 유혹할 때 더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아담을 유혹한 방법입니다.
우선, 사탄은 다른 사람들이 죄를 짓고도 잘사는 것을 보여주며 우리를 유혹합니다.
이것은 사탄의 간증입니다.
우리는 사탄의 간증에 미혹되지 말고 오직 하나님 말씀만 따라야 합니다.

다음으로, 사탄은 사랑하는 사람의 강요를 통해 우리의 신앙생활을 방해합니다.
성도들 중에는 가족의 강요로 죄를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악을 행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사탄은 세상 사람들처럼 살라고 우리를 미혹합니다. 이것도 무서운 시험입니다.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세상 사람들처럼 살기 위해 세상의 악을 따라갑니까?
솔로몬이 정략결혼을 하고 우상숭배에 빠진 것도 세상 왕들처럼 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요구한 것도 세상 나라들처럼 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사탄은 우리에게 세상 사람들처럼 되라고 미혹하여 죄짓게 만듭니다.
우리는 세상과 다른 거룩한 백성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이런 시험을 이겨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