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배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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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 조카들을 찾아갔습니다.

8살 6살 3살 박이 조카들에게 명절에 만나지못한 것이 못내 아쉬었기때문입니다.

작은 아빠라지만 늘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인지라...

기도를 마치고, 올해 새배돈 얼마나 받았느냐고 묻자 대답이 없다.

운전하는 형이 아이들 새배도 못받았는가 보다.

준비한 돈을 아이들에게 주면서, 갑자가 통영 아이들이 생각이 났다.

통영 아이들은 설날 누군가에게 새배라도했을까?
그리고 새뱃돈이라도 받았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주일 밤..

아내와 상의하고는 월요일 통영으로 향하였다.

50명에게 나누어줄 새뱃돈은 새돈으로 2000원씩 봉투에 넣었다.

비록 작은 것이라도 새배를 하지 못하고, 새뱃돈의 추억이 없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명절이 끝나는 날인데도 통영까지 거의 5시간이 걸렸다.

우리가 온다는 말을 듣고는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나와 반겨주었다.

강당에 다 모이라고 하고는 새배했느냐는 질문을 먼저했다.

아이들은 가까운 곳에 친척이 있는 아이들은 새뱃돈 자랑도 하고, 몇몇아이들은

대답이 없다.

사실 이러한 아이들을 위해 내가 온 것이 아닌가?

줄지어 앉아서 새배를 하도록 하였다.

아내와 난 태어나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새배를 받았다.

새배를 마치고 한명씩 한명씩 봉투를 나누어 주면서 이름을 불러가며

새해에 주님의 복 많이 받아라.... 축복하였다.

잠깐의 시간들

새뱃돈을 확인하고, 아이들은 자리를 떠나질 않는다.

그들을 그냥 보내기가 못내 아쉬어, 그들과 함께 기도하였다....


아마 몇년후에는 그들과 난 함께 늙어가는^^ 자리에 있을 것이다.

그들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나중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사랑을

나누어 주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해본다.

그 날, 난 주님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감격하리라..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사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18.54.9.158오덕호: 감사합니다. 꿈과 사랑을 심으시니 조만간에 좋은 열매가 맺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02/04-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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