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입니다

컨텐츠 정보

본문

정은경 자매님

오랫만이군요. 주님의 은혜 속에 늘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아마도 은혜를 사모하는 것과 사려고 하는 것을 구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은혜를 사모하여 기도하고, 말씀을 읽을 수 있지요. 이 때는 그냥 사모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은혜를 베풀어주시면 오직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는 거지요. 예를 들어, 이런 사람은 남들이 나처럼 기도하든지 말든지 평가하지 않습니다. 기도가 자기의 업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반면에 사려고 하는 사람은 어떤 행동을 해놓고 그것으로 권리를 가졌다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자기가 우월하다고 생각하지요.

은혜를 사모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사모하면서 그것이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지 내가 사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자매님이 가끔 부족함을 느끼거나 답답함을 느끼면서 은혜를 사모하여 기도하거나 찬양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하는 행동이고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기에 하는 행동이니까요. 또 하나님은 하나님과의 그런 교제를 통해 은혜 주시기를 기뻐하시구요.

목표를 두고 사역하시다가 계획대로 되지 않거나 오랫동안 응답이 없을 때는 한번쯤 다시 그것이 정말 하나님의 뜻인지 되새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방법은 그냥 그렇게 여쭤보는 기도를 드리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응답을 해주실 것입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다는 결론을 얻으면 늦어지더라도 성취되리라는 소망을 가지고 기다리며 꿋꿋이 해나가셔야지요. 하나님의 시간 계획이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우리 눈에 늦어지는 것 같이 보일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최적의 시간에 이루어주십니다. 단지, 내 욕심으로 정한 것인지 점검하며 기도하고 다시 확신이 서면 꿋꿋하게 기도하며 기다리고 또한 사역하십시오.

주님의 은혜가 자매님 가정에 늘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841 / 8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