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소명을 향해 가시는 목사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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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한 벌판의 적막은
생명의 꿈틀거림을 감지하기 위함이다.

움직임없는 고요는
주춤거리는 생명의 발걸음을 재촉하기 위함이다.

잿빛으로 죽어버린 풀들의 시체는
솟아나는 새싹들을 싱그럽게 하기 위함이다.

거부하지 않는 몸짓으로 모퉁이 돌아가는 겨울은
때를 알고 행동하라는 교훈을 주기 위함이다.

일제히 눈비비는 삼라만상은
창조주의 부름에 순응함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새 봄,
새 소명을 향해 가시는 목사님을 떠올리며 긁적(?)거려 보았습니다.
"목사님께 드리는 시...."라고나 할까요?

오늘은 정말 겨울을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2월 마지막 날이니까요.
저는 어제 있었던 "새봄맞이 어린이 말씀잔치"를 끝내고
오늘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중에는 서울에 가서 작은 녀석이 거처할 곳을 확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목사님과 우리 하비람 가족들이 많이 기도해 주셨기 때문에
입시의 결과가 다소 마음에 안 든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한 것임을 믿습니다.

다시 한번,
끊임없는 관심으로 늘 기도해 주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목사님께서는
한국 교회와 목사후보생들을 배출하는 신학교육기관들을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하셨는데
이젠 하나 더 얹어서
구체적인 삶의 현장을 가지고 있는 성도들을 하나하나 가슴에 품고 기도하셔야 하는
담임 목사님이 되시겠군요.
더불어 "또다른 조직의 새로운 쓴(?)맛을 보시게" 될거구요....
(참고로 이 표현은 제 표현이 아니라 K모 교수님의 표현입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저두 인용해 보았습니다. ㅋㅋㅋ.....)

바라기는
목사님의 사역의 장에서 대적하는 자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구요,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이루어 드리기 위한 목사님의 진정한 신앙의 세계를 이해하고
모든 목회 계획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동감하고 호응하는
브리스길라, 아굴라 같은 성도들이 많이 나오기를 빕니다.

온 세상을 상큼한 향기로 가득 채우고도 남는
노오란 후리지아 한 묶음을 전해드립니다
자~~~받으세욧!!! 쓔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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