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작성자 정보

컨텐츠 정보

본문

목사님 안녕하세요. 평안하시죠. 종종와서 질문하는데..또 오게되었습니다.

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달마야 놀자'란 영화를 보고 중고등부학생들과 세상과 종교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고합니다.
영화내용중 폭력배들이 절에 남기 위해 스님들과 네가지의 내기를 하게됩니다.
삼천배와 삼육구. 오래 잠수하는 것. 고스톱..
내기 과정중에 스님들은 종교의 본래의미를 잃어가면서까지 폭력배들을 이기려고합니다.
그렇게해서 삼천배를 이기게 되고 무언수행을 파기하면서까지 삼육구를 이기게 됩니다.

이 내용을, 폭력배들을 세상으로 보고 스님들을 종교로 봤을 때 세상과 종교의 관계 속에서
종교가 세상을 이기기 위해 혹은 그냥 관계속에서 종교 행위(의식행위나 이념)를 하는데 그 모습이나 결과가 종교행위의 본래정신이 훼손되는 경우를 알고싶습니다.
단순히 종교행위를 파기하면서 세상과의 관계속에서 이기려고하는 모습이 아니라
마치 삼천배란 성스러운 종교행위가 세상과의 관계속에서 종교행위가 놀이라 이기기위한 방편으로 전락하게되듯이요. 제 생각으로는 예를 생각하기가 힘어서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218.232.59.10오덕호: 주님의 은혜 속에 늘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보십니다. 종교적인지 세속적인지도 마음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마음의 어떤 모습이 특별히 중요할까요? 아마도 동기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기도를 해도 동기가 자기 욕심이라면 기도행위가 자기 욕심을 이루기 위한 것이니까 세속적인 행위와 별로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하지만 돈을 아끼는 것이 돈을 사랑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 동기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돈을 가장 선한 곳에 사용하려고 돈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라면 이것은 거룩한 모습(혹은 종교적인 모습)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외형적으로 종교적인 행위와 세속적인 행위를 구별할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행동의 동기입니다. 동기가 세속적이면 아무리 경건한 종교행위라고 해도 세속적인 행동이 될 것입니다.

질문에 맞는 답변이었는지 다소 염려가 됩니다.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10/14-20:20]-

219.251.230.118이정환: 매번 감사드립니다.. 외형적인 관계속에서 찾고싶었지만..결국은 내적인 동기가 더 중요하다는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평안하시길 빕니다. -[10/17-12:39]-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841 / 50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