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목사님 새해 인사를 이제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목사님을 통하여 서석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게 세워져서 모든 교회의 모범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건강하세요. 건강하지 못하면 주의 일 하기가 힘들어지더라구요.....

전 오늘 금요집회를 마치고 내일 부터 서울 강남 개포동에 있는 한울교회 청년담당목사로 가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생각 나시면 기도부탁드립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목사님을 통해서 많은 교훈과 하나님을 알아가는 지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성경을 보는 시각도 달라졌구요.....
좋으신 하나님께서 좋으신 목사님을 만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곳에 들려서 진주를 캐내어 가겠습니다.

어제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들 두분이 오셔서 통닭과 피자를 사오셔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갔습니다. 오히려 예수 믿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을 정도로 전화와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지난 성탄절에는 100여명의 사람들이 교회를 찾아 헌금(축의금?)을 하던지 손님이 오셔서 예배를 못드린다고 봉투만(?) 주고가시던지...... 정말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불교신자들도 다 오셔서 하나님께 인사해야 된다고 십자가 앞에서 합장을 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정말 재미난 일들이었습니다.

정말 목회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구원받는 과정을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구요.........

두서 없이 글을 올렸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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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호: 구 목사님, 새로운 사역지에서 좋은 열매를 풍성히 맺으시기 바랍니다. -[01/09-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