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을 잘 모신 종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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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청년을 만난 것은 지난 봄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새벽기도회 설교가 끝나고 기도하고있는데, 누군가 제 옷자락을 잡아당긴다.

눈을 떠보니 권사님 한 분이 서 계신다.

밖에 이상한 사람이 왔는데 얼릉 나가보란다.

"권사님, 목사님도 많은데 왜 제게 왔습니까?" 그랬더니 전도사님이 눈떴으니 가보란다.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이 청년은 술에 취해있었다. 목회자실로 함께 왔다.

물 좀 달라. 커피 좀 달라. 먹을 것은 없느냐?며 무언가 할말을 미뤘다.

한참을 뜸을 들인 후에 그는 자신이 예전에 무당이었다는 것을 밝혔다.

귀신에게 들려서 갑작스럽게 변화되어진 자신의 삶, 그리고 무당노릇, 귀신이 가르쳐 준 대로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을 듣게되었다.

귀신은 그 청년을 마음껏 짖밟았다.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맨발로 야밤에 무등산꼭대기까지 가기도 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나체를 보여주기도 하고, 서있는 땅의 풍수와 지리의 모습을 알려주기도 했단다.

귀신이 알려준 대로 점집을 시작하여 1년에 1억 이상을 벌기도 했단다.

때론 누가 찾아 올테니 이렇게 말하라고 가르쳐 주기도 했단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다. 귀신이 도와주질 않는 것이다.

점쾌도 나오질 않고, 도대체 아무런 반응이 없더란다.

그때부터 이 청년이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귀신이 떠난 것이 아닌데 아무런 응답이 없기에 그는 별짓을 다 해 보았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신은 자신을 헤꼬질하기만 했지, 장난감처럼 자신을 쓰레기 취급을 하더란다.

결국 점쟁이로서, 무당으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자, 노가다 현장에서 일을 시작했다.

이상하게 교회에 가면 마음이 평안한데, 맨 정신으로는 갈 수가 없더란다.

그래서 그 새벽에 교회에 왔고, 나를 만났다. 그는 다시 찾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양림동에서 살고있으니 또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개월동안 그를 만날 수 없었다.

그런데 내가 청년사역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다.

토요기도 모임, 그가 술에 취하여, 초라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제는 누구를 죽이겠다는 말을 늘어놓으며, 기도회하는 청년들을 놀라게 하였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 청년들은 이것이 영적인 싸움으로 선포하였고, 우리는 다른 일정을 다 내려놓고 그를 위해 기도했었다.

거의 3시간 30분간의 투쟁이었다.



마가복음 5장에 군대귀신 들린 자가 나온다.

무덤사이에 거하며, 쇠사슬로도 맬 수 없으며, 아무도 제어할 수 없는 사람이다.

무덤사이에서 소리를 지르고, 돌로 자기 몸을 해치는 불쌍한 인생이었다.

귀신 들린 사람의 비참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런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고 새로운 인생이 되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면 고통가운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

불쌍한 인생을 통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된다.

한 영혼을 구원시키시려고, 찾아가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그 영혼이 구원받아

참된 주인을 모시고 살아가길 기도한다.



주님! 주인 잃고 헤메이는 영혼들이 예수님을 믿고 참된 삶을 살게해주소서

설사 귀신이 들렸어도 영혼은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더불어 군대귀신이라도 귀신들을 쫓아낼수있는 영적 강함을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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