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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최근에 설교한 내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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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만 저의 설교내용을 나눌까 합니다.
8월에 설교했던 내용인데 그리 틀린 묵상이 아니다는 생각에 나눕니다.

떡과 대조되어 '하나님의 말씀'이 나옵니다.
저는 떡은 육적인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인 것이다라고 설교하였습니다.
육적인 것을 채우는 것, 결코 잘못된 게 아니지요. 하지만 영적인 것을 채우기 위해선 때로 육적인 것을 포기할 필요도 있습니다. 가령 금식기도 말이죠.

세가지 시험 다 예수님의 공생애 직전인 걸로 미루어보아
전 마귀의 시험을 공생애를 방해하는 목적으로 봤습니다.
다시말해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이라는 구원의 길을 만드시는 것을 방해하는 시험이다고 생각됩니다.

십자가 죽음은 쉬운 길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소통 가운데 육신을 저버려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육을 채우라는 마귀의 시험에 영을 채워야한다는 답으로 물리치셨다 생각됩니다.
육을 채우는 쉬운 길과 영을 채우는(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가운데 들어가는) 것 중에 예수님은 후자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걸로 보입니다.
육을 채우는 건 굉장히 쉬운 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깊은 관계 가운데 들어가 음성을 듣는건 그리 만만히 볼 게 못됩니다.

뛰어내리라 그러면 천사가 보호하여 다치지 않으리라는 시험은 전 이렇게 해석하였습니다.
넌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아픔, 고통을 당하지 않을것이다. 천사가 보호할 테니까...
결국 왜 십자가의 고통을 겪으려고 하니...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어려움이 올 때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원망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이런 일은 내게 일어날 수 없다는 듯.... 하나님을 떠나기도 합니다.
전 이 시험을 고통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도전이라 묵상했습니다.(우리에게는)

내게 절하면 세상 모든 영광을 주겠다는 시험은 ...
넌 지금 공생애와 십자가 죽음을 통해 세상 사람들을 너에게 돌리려고 그러는 것 아니니...
그러지말고 내게 절해라 그러면 그 간단한 방법으로 내가 이 세상 모든 것을 네게 주겠다 라고
묵상했습니다.
많은 사람은 이 세상의 최고가 되기를 바라고 모든 사람이 자기를 높여주고 인정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최고가 되는 방법의 대조입니다. 쉽게 마귀에게 절하는 것과 고난의 길을 가는 것.

설교처럼 길게 쓸 수는 없기에 아주 간략하게 말씀드리다 보니 충분한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전 이 세가지 시험을 '쉬운 길(타협)'과 '고난의 길' 쪽으로 집중해서 해석했습니다. 영광의 신학과 십자가 신학이랄까요. 값싼 은혜와 값비싼 은혜라 할까요...

충분히 다른 쪽으로도 묵상이 될 수 있다 봅니다.
그저 참고만 하십시요.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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