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나성헌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
작성일 2006.03.27 23:00

714 조회
목록

글수정 글삭제

사랑하는 목사님!
평안하신지요?

광주에 몇번 간적이 있었습니다.
목사님을 뵈올까 몇번 망설이기도 하였습니다.
근데 그냥 지나치고 지나치고..
서석교회를 보며 목사님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이곳 선거리에 온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 반이나 되었습니다.
줄기차게 일한것 같은데 되돌아보니 아쉬운 것이 참 많습니다.
특히 공부하지 못한것이 제일 아쉽습니다.
아쉬움들을 뒤로하고 이곳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어제 성도들(항존직)에게 사임을 말씀드리고 오늘 노회에 사임청원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사역지는 양림교회입니다.

이곳에 처음 올때 두가지를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는 이곳에새 해야할 일 곧 사명이 무엇인가?
두번 째는 저에게 무엇을 채워주시려는가?

새로운 교회로 떠나는 마음도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저를 통해 하실 일이 무엇일까? 곧 저에게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두번 째는 양림교회를 통해 채워주실 것은 무엇인가?
이 둘을 발견하고싶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직 이사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날짜가 정해지면 목사님께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지난 주에 목사 안수식이 있어서 광주에 갔더니 이미 소문이 나 있어서
더 늦기 전에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광주에 가면 자주 뵈올 수 있어서 기쁨니다.

속히 뵙기를 소망하며 선거리에서 제자 나성헌 올림

오덕호: 나 목사님

축하드립니다. 먼저 선거교회를 잘 섬기신 것을 축하드립니다.하나님께서 기쁘시게 받으신 헌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옮기시면서 아쉬움도 있겠으나 하나님이 인도해주시는 것이니 선거교회에도 하나님의 새로운 축복이 풍성히 임하실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역지에서 일하게 되심도 축하드립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다 좋은 교회겠지만 양림교회도 참 좋은 교회입니다. 물론 목회자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모두 하나님의 백성 아닙니까? 그리고 교회에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즈음 더욱 좋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목사님 가정과 사역에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03/28-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