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11장 26절에 관하여

컨텐츠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목사님,
저는 광주제일교회 전도사 김종근입니다.

목사님의 아름다운 목회와 교회의 부흥을 믿음의 사람 황전도사님을 통해 종종 듣곤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더욱 더 아름답게 부흥하는 목회가 지속되기를 기도합니다.

목사님,
제가 새벽큐티를 하다가 궁금한게 있어서 메일 올립니다.
행11: 26절을 보면, 예루살렘교회에서 바나바가 와서 다소에 있는 사울을 불러다가 안디옥교회에서 일년 동안 큰 무리를 가르쳤다고 하는데요. 일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바나바와 사울을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어떤 교제로 가르쳤는지 궁금합니다.

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평신도 교육의 근거와 교육의 원리와 방법을 성경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서요.

참고로 행11장은 세 가지 장면 전환이 일어나는 것 같은데, 첫째는 예루살렘교회에서 안디옥교회로의 전환, 둘째는 베드로에서 사울로의 전환, 세째는 유대인에서 이방인으로의 전환입니다. 이러한 전환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교훈하는것 같은데 사상과 이념의 변화, 언어와 문화의 변화, 사회와 경제의 변화 등등..

목사님, 바쁘신데 이렇게 시간을 빼앗아 죄송합니다. 광주의 부흥과 민족과 열방의 부흥을 위해 수고하시는 목사님을 존경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18.235.227.100오덕호: 김 전도사님, 주님의 은혜 속에 늘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아시다시피 사도행전은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짐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 가장 좋은 짐작 방법은 문학-역사비평의 해석법으로 생각하는 것일 겁니다.

사도행전의 독자(문학-역사비평으로 보자면 저자적 독자를 의미합니다)는 사도행전 11:26에서 가르친 내용이 무엇이었을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짐작할 것입니다. 하나는 바나바와 사울이 무엇을 알고 있었을지 짐작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성령님이 그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주셨을지 짐작하는 것입니다.

바나바와 사울이 알고 있었을 것은 누가복음에 나오는 내용과 사도행전 1-11장에 나오는 내용들입니다. 이 내용을 알 수 있는 것은 바나바가 예루살렘의 사도들에게서 제법 오랜 기간 동안 배웠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이 가르쳐주시는 내용도 거의 같을 것입니다. 다만 특별히 필요한 내용을 계시로 알려주셨을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이 아주 색다른 것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초신자들에게 신앙의 기본적인 내용 외에 다른 것을 가? -[06/09-09:53]-
210.114.161.6김전도사: 목사님, 감사합니다.
늘 평안하시고 건강하세요. -[06/09-19:12]-
218.235.227.100오덕호: 어제 댓글을 덧붙였는데 없어졌군요. 다시 한번 올리겠습니다.
앞의 답변 댓글에서 결론 부분이 빠진 것 죄송합니다. 결론은 바나바와 사울이 가르친 내용은 예수님에 대한 것임에 틀림없고 구체적으로는 예수님의 사역과 가르침, 그리고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재림에 관한 것일 것입니다. 이것은 사도행전 10:34-43에서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서 설교한 주제와 비슷합니다. 아마 초대교회의 주요 주제였을 것입니다.
첫 답변에서 끝부분이 사라진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립니다. -[06/10-13:40]-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841 / 19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